李대통령 “장병 처우 획기적 개선…국민의 신뢰 받는 군대로”

李대통령 “장병 처우 획기적 개선…국민의 신뢰 받는 군대로”

  • 기자명 최얼 기자
  • 입력 2025.10.0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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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더퍼블릭=최얼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1일 “창끝 전투력의 핵심인 초급 간부들의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군의 든든한 허리인 중견 간부들의 직업 안정성을 높이겠다”며 군 장병들의 복무 여건 개선과 사기 진작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제77주년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부상 장병에 대한 지원과 예우도 강화해 ‘부를 땐 국가의 자녀, 다치면 나 몰라라’라는 자조 섞인 한탄이 더 이상 통용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군인에게 있어 최고의 덕목이자 가치인 명예도 국민의 신뢰에서 나온다”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대보다 강한 군대는 없다.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군대’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군의 뿌리를 독립군과 광복군에서 찾으며 “구국의 정신은 우리 군이 반드시 기억하고 지켜야 할 고귀한 사명”이라고 언급한 뒤 “군은 결코 국민을 향해 총을 겨누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또 최근 안보 환경 변화와 관련해 “강력한 자주국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며 △스마트 정예 강군으로의 재편 △K-방산 육성을 통한 국방력 강화와 경제 발전 병행 등도 국방 개혁 방안으로 함께 제시했다.

아울러 “국군 장병 여러분의 헌신과 희생이 명예와 자부심으로 찬란하게 빛나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대한민국 국군 장병 여러분을 믿는다. 여러분이 있어 든든하다”며 기념사를 마쳤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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