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미희 기자]HD현대의 MZ세대 직원들을 주축으로 한 봉사단이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HD현대1%나눔재단은 23일 ‘HD현대 MZ봉사단’이 분당 및 울산 사업장 인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180권 분량의 동화가 담긴 오디오북 단말기 15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MZ봉사단은 HD현대 그룹사 임직원 중 20, 30대 직원들이 만든 사내 봉사단으로, 임직원들의 급여 나눔으로 조성된 HD현대1%나눔재단의 후원을 받아 지난 3월 출범했다.봉사단은 첫 활동으로 한국어가 서툴러 자녀에게 책 읽어주는 데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고려아연과 영풍의 경영권 갈등이 계열사인 서린상사로 이어진 가운데, 법원이 서린상사 임시 주주총회 허가 여부를 본격 심리한다. 법원이 임시 주총을 허가하면 고려아연은 이르면 5월 초 임시 주총을 열고 경영권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전날 서린상사 임시 주총 소집 허가 청구에 대해 심리를 개시했다. 법원의 심리 결과는 1~2주 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4월 말에 임수 주총 개최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현재 서린상사의 지분은 고려아연이 66.67%를 보유하면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삼성그룹이 삼성전자를 포함한 주요 계열사 대부분의 임원들을 대상으로 주 6일제 근무를 시행하기로 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란-이스라엘 간 갈등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되자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기로 한 것이다.1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19개 계열사 임원들은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자발적으로 주 6일 근무를 하기로 결정했다.계열사별로 보면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는 지원 및 개발부서 임원들을 중심으로 절반가량 임원들이 이미 주 6일 근무를 하고 있으나 향후 나머지 임원들도 동참한다.삼
삼양라면과 불닭볶음면 등으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삼양식품그룹이 밀가루 등 고물가 기조에도 매출원가를 축소하면서 영업이익을 큰 폭으로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쟁사의 경우 그룹 내 제분 등 별도의 원재료 가공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삼양식품의 경우 삼양제분이라는 제분 계열사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 것이다.문제는 삼양식품이 삼양제분과의 내부거래를 통해 매출원가를 축소시켰다는 점이다. 삼양식품의 경우 외부업체인 SPC삼립 등으로부터 원재료 일부를 납품받고 있지만, 삼양제분이 연간 매출의 80%를 삼양식품과의 내부거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전 한국타이어그룹 회장)의 장녀인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조 회장을 상대로 청구한 성년후견 개시 심판청구가 항고심에서도 기각됐다.전날(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1부(조영호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조 이사장이 아버지인 조 명예회장에 대해 청구한 한정후견 개시 심판 항고심에서 조 이사장의 항고를 기각했다.앞서 조 명예회장은 지난 2020년 자신이 보유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식 전부(23.59%)를 차남인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현 한국앤컴퍼니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거액의 상속세 납부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주식 약 524만주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로 매각한다. 이에 따라 4400억원가량의 재원을 마련할 것으로 추산된다.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하나은행을 통해 삼성전자 지분 524만7140주를 매각하기 위한 수요예측에 착수했다. 블록딜 주관은 씨티글로벌 마켓증권이 담당했다.1주당 매각 예정 가격은 8만3700~8만4500원으로 알려졌다. 이날 종가(8만4500원)와 비교하면 최대 0.95% 할인율을 적용한 가격으로
연초부터 시작된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최근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종윤·종훈 형제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등 모녀와 형제 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졌던 만큼, 기존 경영진 재편이 즉각적으로 이뤄졌다.4일 열린 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서 장남인 임종윤 이사는 제약·바이오를 담당하는 한미약품 대표이사에, 차남인 임종훈 이사는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에 선임하기로 했다.그간 OCI그룹과의 통합 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어온 창업주의 배우자이자 형제의 모친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은 임종훈 이사와 함께 한미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글로벌 컨설팅기업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은 글로벌 로봇시장이 2030년 최대 351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5일 경기 판교 한화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해 로봇 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한화로보틱스는 로봇 분야 선점을 위해 지난해 10월 공식 출범했다. 2017년 주력 제품인 협동로봇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 한화로보틱스는 협동로봇 기반의 다양한 첨단기술을 내놓고 있다.김 회장이 직접 사업장을 찾은 건 3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 방문 이후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최근 고(故)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별세한 가운데, 조 명예회장의 보유 지분과 재산 등에 대한 별도의 유언이 공개되지 않으면서 재산 향방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과거 ‘형제의 난’을 일으키며 그룹 내 파문을 일으켰던 조현문 전 효성그룹 부사장의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 명예회장이 남긴 유산의 상속 대상에서 제외될 경우, 유류분 청구 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3일 재계 등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효성 지분 10.14%를 비롯해 효성중공업 10.55%, 효성첨단소재 10.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신세계그룹이 신세계건설 대표이사를 경질하는 등 강력한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기존 정두영 대표를 경질하고, 신임 대표로 그룹 재무통으로 알려진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신세계그룹은 신세계건설 정두영 대표를 경질하고, 신임 대표로 허병훈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영업본부장과 영업담당도 함께 경질하기로 했다.이번 인사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승진 이후 그룹 차원에서 단행한 첫 쇄신 인사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신세계가 계열사 CEO에 대해 정기 인사가 아닌 단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고(故)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2일 오전 8시부터 서울 마포구 효성 마포본사에서 열렸다.이날 영결식에는 조현준 회장, 조현상 부회장 등 유족과 이홍구 명예장례위원장(전 국무총리), 이상운 장례위원장(부회장)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서석숭 한일경제협회 상근부회장, 효성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부터 시작해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의 추도사, 류진 한경협 회장의 조사, 이상운 부회장의 조사 등으로 이어졌다.조 회장은 유족을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이 횡령·배임 등으로 구속 기소돼 원활한 업무수행이 불가능함에도 이사직을 유지하고, 이사회에 연간 1회 출석했음에도 고액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앞서 한국타이어는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려고 안건을 상정했지만, 주총을 3일 앞두고 안건을 철회했다. 시민사회단체와 주주들을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온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그러나 이 같은 비판에도 조 회장은 한국타이어 사내이사에서만 물러났을 뿐, 여전히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와
[더퍼블릭=김미희 기자]“한화의 우주를 향한 도전, 이제부터가 진정한 시작입니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 혁신하여 글로벌 챔피언이 됩시다”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지난 3월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를 전격 방문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차세대 발사체 사업 단독협상자 선정을 축하하고 연구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는 발사체 전 분야의 개발 수행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발사체 개발센터다. 이날 자리에는 한화그룹의 우주 사업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허브를 총괄하는 김동관 부회장도 함께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창업주 고(故) 조홍제 회장과 함께 효성그룹을 일구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재계의 큰 별’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지난 29일 숙환으로 영면했다. 향년 89세(1935년생).35년간 효성그룹 이끌며, 한국 대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조석래 명예회장은 경상남도 함안 출신으로 일본 와세다대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일리노이대 화학공학과 석사를 마치고 대학교수를 준비하다, 고 조홍제 회장의 부름을 받고 1966년 효성의 모태인 동양나이론 울산공장 건설에 참여하며 본격적인 경영자의 길을
효성그룹이 최근 정기 주주총회에서 그룹 계열 분리 안건을 확정하면서 본격적인 ‘형제 독립 경영’ 체제로의 계열 분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중공업을 영위하는 존속 지주회사인 ㈜효성과 효성첨단소재 등을 중심으로하는 ㈜효성신설지주회사(가칭)의 독립 경영 체제가 예고됐는데, 계열 분리를 위해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의 보유 지분 맞교환이 필요하다.다만, 오는 6월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과 소액 주주들이 인적 분할에 대해 반대표를 던질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쉽지 만은 않을 전망이다. 주총 특별 결의 사항인 만큼, 출석 주주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자의 장녀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가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입하는 등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20일자 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구 대표는 최근 보유 중이던 바이오 업체 A사의 주식 3만주 가량을 LG복지재단 측에 넘긴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A사는 심장 희귀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 등을 개발하는 업체로, 지난해 4월 19일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기관투자사인 블루런벤처스의 글로벌 성장 투자 플랫폼 BRV 캐피탈 매니지먼트로부터 제3자 배정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롯데그룹이 비용 절감 등을 위해 계열사 임직원의 골프와 해외 출장 등을 제한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지난 18일 계열사에 ‘근무 기본 가이드라인 준수’라는 내용의 통지문을 공지했다.통지문에는 “경영 목표 달성을 최우선으로 불요불급한 비용 집행을 지양해달라”며 근무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가이드라인엔 ▲임원들의 주중 골프 금지 ▲주말 포함 해외 출장 삼가 ▲협력사와 관계 해치는 행동 자제 ▲협력 관계 유지 명목으로 과도 친목·사교활동 요구 금지 등이 포함됐다.구체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이혼소송 2심 재판 기일에 나란히 출석한 가운데, 과거 노태우 전 대통령(노 관장 부친)의 ‘부친 특혜’ 의혹이 재산분할 비율의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골자는 노 전 대통령이 최 회장의 부친(故 최종현 회장)과의 관계 덕분에 SK그룹이 성장할 수 있었다는 주장의 신빙성이다. 노 관장은 1심 판결에서 665억원의 재산 분할 액수를 인정받았지만, 해당 주장의 입증 여부에 따라 분할 액수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최 회장과 노 관장은 지난 12일 서울고법 가사2부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여성 주식 부호 상위 10명의 배당액이 최근 10년 새 평균 9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같은 기간 배당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여성 주식 부호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인 것으로 조사됐다.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매출 상위 500대 기업 내 상장사 292곳의 주식을 가진 특수관계인 중 여성들의 주식 보유 현황과 올해 배당액 및 2014년 배당액을 분석한 결과, 상위 10명의 올해 배당액은 463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이는 10년 전인 지난 2014년(513억원)과 비교하면 9배 이상
글로벌 1위 아연 제련 기업인 고려아연에서 75년간 동업자 관계를 유지해오던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의 최씨 일가와 장형진 영풍 고문 측의 장씨 일가가 갈등을 빚으면서 지분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이들의 갈등은 오는 19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시 외국 합작법인에만 신주를 발행할 수 있다는 정관을 국내 법인에도 신주를 발행할 수 있도록 삭제하는 안건과, 2023사업연도 결산 배당금 확정 안건을 때문에 발생했다.앞서 고려아연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정관 변경 안건과 2023사업연도 결산 배당금을 5000원으로 하는 안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