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尹대통령 탄핵 무겁게 생각…정치권‧국회 차이를 잠시 접어두길”

한덕수 “尹대통령 탄핵 무겁게 생각…정치권‧국회 차이를 잠시 접어두길”

  • 기자명 최얼 기자
  • 입력 2025.04.0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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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4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치안상황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4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치안상황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더퍼블릭=최얼 기자]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4일 “주권자인 국민 여러분들의 뜻을 받들어 헌법·법률에 따라 다음 정부가 차질없이 출범할 수 있도록 차기 대통령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 직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을 열고 “헌정사상 두 번째로 현직 국가원수의 탄핵이라는 불행한 상황이 발생한 것을 무겁게 생각한다”며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한 권한대행은 “국가 안보와 외교에 공백이 없도록 굳건한 안보태세를 유지하겠다”며 “통상전쟁 등 당면한 현안에 대한 대처에 일체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국민이 불안해하시는 일이 없도록 치안 질서를 확립하고, 각종 재난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했다.

또한 공직자들에게는 흔들림 없이 맡은 역할에 매진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우리에게는 안정적인 국정운영이라는 중대한 소임이 있다”며 “나라 안팎으로 엄중한 상황인 만큼 정부 운영에 한 치의 소홀함 없도록 맡은바 역할에 책임 있게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권한대행은 정치권에도 “정치권과 국회에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차이를 접어두고 힘과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정부는 국민의 삶과 경제가 흔들리지 않도록 정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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