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역대최초' 수어통역 제공..."청각장애인들 배려조치"

대통령실 '역대최초' 수어통역 제공..."청각장애인들 배려조치"

  • 기자명 최얼 기자
  • 입력 2025.08.1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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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베트남 공동언론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베트남 공동언론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더퍼블릭=최얼 기자]대통령실은 앞으로 열리는 모든 브리핑에 수어 통역을 제공하겠다고 11일 전했다.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취지다. 

수어 통역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정상회담 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하는 자리에서 처음 제공됐다.  대통령실 브리핑을 수어로 통역해 제공하는 것은 역대 정부 중 처음이다. 

대통령실은 이에대해 "우선 대통령실에서 열리는 브리핑에 적용한 뒤 주요 행사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를 위해 최근 전속 통역사를 새로 채용했다고 한다. 

대통령실은 또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국정 참여 문턱을 낮추기 위한 것"이라며 "정보 접근권을 보장하고 사회통합과 국정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어를 제1 언어로 사용하는 농인을 포함해 대한민국 국민 한분 한분이 소외받지 않고 불편함 없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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