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떠난 李대통령...트럼프와 '골프 외교' 준비하나?

휴가떠난 李대통령...트럼프와 '골프 외교' 준비하나?

  • 기자명 최얼 기자
  • 입력 2025.08.0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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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더퍼블릭=최얼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4일~8일까지 경남 거제시 저도(猪島)에서 여름휴가를 보낼 방침인 가운데, 한미 정상회담이 이르면 다음 주 열릴 수도 있어 “휴가 같지 않은 휴가가 될 것 같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게 되면 국방비 인상과 주한 미군의 역할 및 규모 재조정 등 안보 현안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타결됐지만 농산물 개방이나 대미 투자 등 양측 입장이 일부 다른 부분에 대한 추가 협의도 있을 수 있다.

이 대통령이 휴가 기간 동안 트럼프 대통령과의 골프 라운딩에 대비해 연습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 대통령이 휴가지로 선택한 거제 저도의 대통령 별장 청해대(靑海臺)에는 부속 시설 중 하나로 9홀짜리 골프장이 있다.

이 대통령은 휴가 전날인 지난 3일 밤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적으로 또다시 많은 비가 예보되고 있다”며 “관계 부처와 지방정부는 ‘선조치 후보고’의 원칙하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적극 행정에 나서주기 바란다”고 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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