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퍼블릭=최얼 기자]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주 만에 반등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20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를 4일 발표한 것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함'이라고 답한 비율은 전주(61.5%)보다 1.8%포인트(P) 상승한 63.3%였다.
반면, 이 대통령 국정 수행 '잘 못함' 평가는 전주보다 1.6%p 하락한 31.4%를 기록했다. '잘 모름'은 5.3%였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에서 긍정 평가가 58.2%로 전주보다 9.6%P 올랐다. 이 대통령의 주 지지층으로 꼽히는 40대와 50대는 긍정 평가가 76.5%, 74.6%를 각각 기록해 모든 연령층에서 가장 높았다. 다만 전주 대비로는 1.2%P씩 내렸다.
20대 긍정 평가는 50.4%, 30대는 52.9%로 70대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념 성향 별로는 진보층의 85.1%가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중도층의 긍정 평가는 65.4%, 보수층의 긍정 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조사는 무선 자동 응답 전화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0%P이며 응답률은 5.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