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얼 기자]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알래스카에서 진행한 3대 3 정상회담이 3시간 만에 끝났다.
두 정상은 15일(현지 시각) 알래스카 최대 도시인 앵커리지 북부 엘먼도프-리처드슨 합동기지에서 3시간 가까이 진행된 회담을 마무리했다고 러시아 크렘린궁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당초 3대3 회담 이후에는 오찬 확대 회담이 예정돼 있었지만, 두 정상은 곧바로 공동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라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은 3년 6개월 동안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문제 협의를 위해 열린 만큼, 두 정상이 종전 논의로 이어질 수 있는 휴전에 합의했는지 여부가 주목됐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번 정상회담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까지 참석하는 두 번째 회담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라고 선을그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핵심 의제는 우크라이나 위기 해결이지만 미·러 경제 협력과 세계 안보 문제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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