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퍼블릭=최얼 기자]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가 3일 인사청문회에서 고교동창인 김건희 여사의 오빠를 아느냐는 질문에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심 후보자는 김 여사의 친오빠인 김진우 이에스아이엔디 대표와 고등학교(휘문고) 동창이라는 점에서 사적인 친분이 있냐는 질문에 "(동창이라는 사실을) 최근에 알았다"고 했다.
아울러 심 후보자는 "(후보자) 결혼식과 자녀 돌잔치에 참석한 적이 있다고하는 데 사실인가", "승진 때 (김 대표가) 축하 난을 보냈나"라는 박준태 의원(국민의힘)의 질의에 , "전혀 사실이 아니다. 전혀 모르고 연락한 적이 없다. 학교 다닐 때 15개 반이었으니 (동창만) 1000명 정도로 연락처도 모른다"고 잘라말했다.
이외에도 전주지검에서 진행한 문재인 전 대통령 관련 수사에 대해 "보고를 받지 않아 잘 모른다"고 답했다.
"법무부차관과 대검 차장 시절에 이 사건 관련 보고를 받았나"라는 이성윤 의원(민주당) 질의엔, "차관은 구체적으로 사건에 대해 (보고를 받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차장 시절에도 구체적으로 보고를 받았는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검찰청 폐지'에 대해 동의하냐는 질문에는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심 후보자는 "검찰이 현재 모두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고 있꼬 진행되는 수사는 법원 등 사법적인 통제를 받아 가면서 영상에 의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