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집권당 원내대표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지난 2월 2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4년 전 21대 국회가 출범할 때 국민들의 요구는 단 한가지였다. 바로 민생을 위해 일하는 국회가 되라는 것이었다. 외형적으로는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며 “국회법을 개정해 상시 국회 조항을 만들었고, 역대 최다인 2만 5000건이 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어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참 부끄럽다. 상시 국회 조항은 ‘상시 정쟁’ 조항으로 변질됐다”면서 “법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윤석열 대통령과의 오찬을 건강상 이유로 거절했던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사실은 비대위원들과는 ‘만찬’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민의힘 내부가 뒤숭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한’ 갈등을 불필요하게 재확산 시킨다는 것이다.앞서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한동훈 비대위’ 소속 인사들에게 오찬 회동을 제안했으나, 한 전 위원장이 건강상 이유를 들어 이를 완곡히 거절한 것으로 21일 전해졌다.한 전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에 “지난 금요일(19일) 오후 월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제기한 ‘술자리 진술 조작 회유’ 의혹이 정치권을 강타, 검찰이 이례적으로 8차례나 반박 의사를 밝힌 가운데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 의혹을 파헤칠 ‘정치검찰 사건 조작 특별대책단’을 출범하는 등의 초강수를 보이고 있다.야권에서는 이 같은 의혹이 사실일 경우 사실상 검찰을 해체해야 할 수준이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 18일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박찬대 위원장, 김지호 부위원장, 김승원 당 법률위원장, 정성호·김민석 의원과 김문수·양문석 당선인 등은 수원지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운동권 셀프 특혜법’으로 지목되는 민주유공자법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하는 등 처리 강행 의사를 명확히 한데 대해,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인 강신업 변호사는 24일 “대대손손 특혜 유공자법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민주당은 지난 23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민주유공자법을 본회의에 직회부하는 안건을 단독 처리했다.민주유공자법은 민주화 운동 관련자 본인은 물론 부모와 자녀까지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한편에서는 해당 법이 제정될 경우 방화로 경찰관 7명을 죽인 동의대 사건, 운동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23일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한-루마니아 정상회담을 갖고 방산·원전 등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역시 루마니아 대통령 배우자와 비공개 일정이 예정돼 있다.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식 방한한 요하니스 대통령을 맞이해 공식 환영식, 정상회담과 협정 및 양해각서(MOU) 서명식, 오찬 등을 진행한다.루마니아 국영 뉴스통신사인 아제르프레스(AGERPRE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요하니스 대통령과 방산
[더퍼블릭=김미희 기자]4‧10 총선이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난 가운데 조국혁신당의 ‘돌풍’이 이번 총선의 최대 이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국민의힘이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청산론’에 이어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겨냥한 ‘이조(李·曺) 심판론’을 새로 꺼내들었지만 결과적으로 유권자들은 ‘조국’ 대표의 손을 들어줬다.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조국 대표 향해 “파렴치 잡법” 이재명 대표에게 “범죄자”앞서 선거기간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 대표와 조국 대표를 겨냥해 지
[더퍼블릭=최얼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여당과 야당이 모두 공을 들이던 경기지역에서 국민의힘이 참패를 면하지 못했다. 경기도는 전국 최다인 60석의 선거구를 지녔는데 더불어민주당은 4년 전과 비슷한 53석을 가져갔지만 국민의힘은 6석, 개혁신당은 1석을 얻는데 그쳤다.특히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식 선거 기간에만 무려 8번을 방문하며 힘을 실었던 수원에서도 국힘은 단 한 석을 가져가지 못했다.21일 정치권에서는 여당이 경기도 민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공약이 여당이 경기지역에서 패한 이유로 전해지고 있다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돌아오는 주에 첫 회담을 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들 사이에서 어떤 대화가 오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1일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번 회담에서 ‘민생’과 ‘국정과제’에 대한 대화가 오갈 것이라고 전했다.그는 “최우선 의제로 민생과 국정과제를 내세울 것”이라며 “민생에는 여야가 따로 없으니 국정을 이끄는 대통령실에 야당이 도움이 돼야 한다는 게 이 대표의 생각”이라고 전했다.특히 이 대표는 총선 전후로 거듭 주장했던 ‘전 국민 1인당
[더퍼블릭=김미희 기자]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기조에도 쇄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가 3·1절 가석방 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는 내용을 보도한 MBC 뉴스데스크에 중징계가 내려졌다.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는 18일 제15차 정기회의를 열어 MBC TV ‘MBC 뉴스데스크’ 2월 5∼6일, 22일 방송분에 법정 제재인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다.MBC 뉴스데스크는 2월 5일 최 씨의 3·1절 가석방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나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총리 후보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대통령 비서실장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부산 사상구)을 지명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카드는 강력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지난 18일 최근 박영선 전 의원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의 이름이 거론되면서 자유우파 진영 내에서 큰 반발이 일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반기를 들고 나섰다.일부 언론은 지난 17일 단독 보도를 통해 양정철과 박영선 두 사람을 비서실장과 총리로 검토 중이라는 대통령실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었다. 이후 갑론을박에
[더퍼블릭=최얼 기자]4.10총선 비례정당 투표에서 무려 12석을 얻은 조국혁신당이 원내 제 3당이 된 가운데,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조국 대표가 이렇게나 많은 지지율을 얻은 이유를 조사한 보도가 나왔다.조선일보의 18일자 보도에 따르면, 대게 조국혁신당을 지지한 사람들은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려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신뢰할 수 없어서 ▲조 대표의 외모·자세·화술 등이 매력적이어서 찍었다고 답했다고 한다.일부 사람들은 조국 대표의 최종심이 나오지도 않았는데도 “이미 죗값을 치렀다”는 등 사실관계도 모르는 이들도 있었다.
[더퍼블릭=최얼 기자]강신업 변호사는 17일 새로운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직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검토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것과 관련해 날선 반응을 내비쳤다.강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떻게 문재인 정부의 개를 데려다가 윤석열 정부의 정승을 시키는가”라며 “박영선 총리, 양정철 비서실장이라니? 도대체 누가 이들을 추천했는가? 추천한 자를 즉시 경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어 “오늘 박영선 국무총리, 양정철 비서실장 카드가 TV조선 YTN 등 친여 매체 보도로 나왔다가 대통령실에서 검토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국민의힘이 4·10 총선이 참패하면서 정부 및 여당이 ‘쇄신’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더 이상 거부권을 남발하지 않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거부권을 아홉 차례 행사했는데, 임기가 절반이 남았지만 이는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많은 것이다.특히 지난해 말 이른바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럽 뇌물 의혹 특검법)을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부결하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는데, 이를 두고 더 이상 거부권을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제22대 국회가 오는 5월 30일 개원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 인사들이 대대적인 ‘개혁’을 예고하고 나섰다.당장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의 다음 달 본회의 처리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여권을 압박하고 있다. 21대 국회 임기 만료일은 5월 29일로 4·10 총선 압승의 여세를 몰아 특검을 앞세운 입법 드라이브로 대여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특히 이른바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연합, 조국혁신당 외 국민의힘에서 축출, 개혁신당 대표에서 당선자 신
[더퍼블릭=최얼 기자]김건희 여사의 팬클럽 '건희사랑(희사모)' 회장인 강신업 변호사가 '조국‧이준석 기소 촉구대회'를 오는 18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강 변호사는 이날 와의 통화에서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자유대한호국단 등과 함께 오는 18일 서울중앙지검에서 '조국‧이준석 기소 촉구대회'를 촉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국‧이준석 기소 촉구대회’의 세부내용은 강신업 변호사 페이스북에서 참조 가능하다.강 변호사는 기소 촉구대회 개최 이유에 대해 “저는 2022년 8월 4일 이준석을 무고죄로 경찰에 전격 고소했고 이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 그리고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이른바 ‘채상병 특검법’ 처리를 주장하고 있는데 대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민주당이)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만들면서 특검 필요 없다, 공수처에서 다 하면 된다, 이렇게 주장을 했는데 이제와서 공수처도 필요 없다, 특검으로 가야겠다고 하는 건 민주당의 이중성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권성동 의원은 이날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과의 인터뷰에서 “(공수처는)민주당이 국민의힘의 반대를 무릅쓰고 일방적으로 통과시킨 수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여권의 4‧10 총선 참패에 따른 인적 쇄신을 예고한 가운데, 인사 검증과 여론 동향을 살피는 등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4일자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국무총리 및 대통령 비서실장직 등은)중요한 자리인데 사람을 찾고, 검증하는 데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앞서 총선 참패 다음날이었던 지난 11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대통령실 실장·수석급 고위 참모진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참패한 가운데,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해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수도권 위기설이 고개를 든 바 있다.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내년 총선을 향한 여권 위기론 돌파하겠다며 수도권 의원들을 다수 발탁해 새 진용을 꾸렸지만, 사실상 새 인물을 찾기가 어려웠다는 분석이 나왔다. 당시 국민의힘에서는 TK(대구·경북) 재선인 이만희 사무총장 인선했는데, 이를 두고 여권에서는 당 대표·원내대표에 이어 총선 공천 실무를 주도하는 사무총장에 또다시 영남권
[더퍼블릭=최얼 기자]김건희 여사의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인 강신업 변호사가 14일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우리 보수의 소중한 자산 한동훈을 근거없이 비난하지 말라”며 전면 비판했다. 홍 시장이 한동훈 위원장을 비판함과 동시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을 옹호하는 것을 멈추라는게 강 변호사의 주요입장이다.강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힘 애국 보수들은 홍준표의 분탕질 이간질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경고한다, 즉시 멈춰라’는 제목의 글을 작성했다.강 변호사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하 한동훈)을 '차기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2020년 10월 22일 국회에서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 당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검언유착 사건 수사지휘권 발동은 윤석열 총장이 한동훈 검사장(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을 비호하려 했기 때문에 불가피했다”고 말했다.그러자 윤석열 총장은 “전 한동훈을 비호할 능력도 없고 인사권도 없고, 밖에서 (저보고)다 식물총장이라고 하지 않느냐”고 반박했다.당시 추미애 장관은 검언유착 사건 관련 검찰총장을 수사 지휘에서 배제하는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는데, 박범계 의원은 수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