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얼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한 유럽연합(EU) 대사를 비롯해 스위스, 폴란드, 에스토니아, 캐나다, 덴마크, 싱가포르 등 7개국 신임 주한 대사들로부터 신임장을 접수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는 이 대통령 취임 후 두 번째 신임장 제정식으로 각국 대사들의 본격적인 임무 시작을 알리는 자리라고 한다. 신임장 제정식에는 한국 정부 측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임웅순 국가안보실 제2차장, 강유정 대변인, 최희덕 외교정책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신임장 제정식에는 아스투토 대사 외에도 필립 라포튠 캐나다 대사, 나딘 올리비에리 로자노 스위스 대사, 바르토슈 비시니에프스키 폴란드 대사, 타넬 셉 에스토니아 대사, 미켈 헴니티 빈저 덴마크 대사, 웡 카이쥔 싱가포르 대사 등이 참석했다. 신임장 제정식은 파견국 국가 원수가 자국 대사에게 수여한 신임장을 주재국 국가 원수에게 전달하는 의전 행사다.
이 대통령은 대사들에게 “양국 관계가 다방면으로 발전하여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실질적 이익을 줄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해 달라”며 “한국이 강점을 가진 AI, 첨단기술, 방산 등 협력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 한국이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국제 무대에서 더 큰 역할을 하는 데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