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우즈벡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

李 대통령, 우즈벡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

  • 기자명 최얼 기자
  • 입력 2025.09.2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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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즈벡, 경제협력·공급망·인프라 협력 논의

이재명 대통령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더퍼블릭=최얼 기자]이재명 대통령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첫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향 △경제협력 확대 △교통·인프라 및 공급망 협력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준비 등을 23일(현지시간) 논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지난 7월 24일 정상통화 이후 두 달여 만에 대면 회담을 가진 것을 평가하며,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풍부한 광물자원과 역내 최대 인구를 가진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이 결합해 경제협력이 크게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철도·공항·도로 등 교통 인프라와 핵심광물 공급망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강화할 경우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공동 노력을 제안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단일 국가로는 최대 규모인 우즈베키스탄 내 17만여 명의 고려인이 정·재계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양국 관계 발전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이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양 정상은 아울러 내년 한국에서 개최를 추진 중인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일정과 의제 확정 등 제반 사항을 긴밀히 조율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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