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40.6%VS 국힘 39.5% '초접전'... 양당 지지율 격차 1.1%p

민주 40.6%VS 국힘 39.5% '초접전'... 양당 지지율 격차 1.1%p

  • 기자명 최얼 기자
  • 입력 2025.09.2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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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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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최얼 기자]여론조사전문기관 (주)에브리리서치가 ㈜에브리뉴스, 미디어로컬(사단법인 한국지역언론인클럽) 공동 의뢰로 19~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지지율 격차가 1.1%포인트로 좁혀졌다.

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40.6%, 국민의힘은 39.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3.3%, 조국혁신당 2.4%, 자유통일당 1.8%, 진보당 1.4%로 뒤를 이었으며, 기타 정당 1.9%, 지지 정당 없음 8.5%, 잘 모르겠다 0.6%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9월 첫째 주 조사 대비 민주당은 2.1%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1.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당시 5.0%포인트에서 이번 조사에서 1.1%포인트로 줄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에서 민주당이 오차범위 내 우세를 보였고, 40대와 50대에서는 오차범위 밖으로 민주당이 앞섰다. 60대는 지난 조사에서 민주당이 우세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4.1%로 민주당(38.5%)을 앞서며 반전됐다.

개혁신당은 20대에서 11.0%의 지지를 얻었고, 성비위 사건으로 비대위 체제로 전환한 조국혁신당은 20대 0.0%, 30대 1.2%로 청년층에서 낮은 지지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했다. 이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산업은행 부산 이전 백지화와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무산을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파기라고 비판한 이후 지역 민심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미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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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치권의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물은 결과 범야권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5%, 범여권에서는 김민석 총리가 14.6%로 오차범위내 1위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장 대표는 전 연령층에서 두 자릿수 지지를 받은 가운데, 보수 지지세가 강한 70세 이상 연령층에서 한 전 대표와 오차범위 내 지지율 격차를 보였다. 개혁신당 이 대표는 18세 이상 20대와 30대에서 두 자릿수 지지를 받았다.김 총리의 경우 연령별로는 18세 이상 20대, 30대에서 다른 여권 후보들 보다 경쟁력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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