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출마’주진우 野 45명 제명에...與의원 '맞불 제명' 예고

‘당대표 출마’주진우 野 45명 제명에...與의원 '맞불 제명' 예고

  • 기자명 최얼 기자
  • 입력 2025.07.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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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더퍼블릭=최얼 기자]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출마의사를 밝힌 주진우 의원이 25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국민의힘 의원 45명 제명'’추진을 밝히자 민주당 의원들도 제명하겠다며 맞불을 놨다.

주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며 "'이재명 재판저지 외환동조'한 민주당 의원들을 색출해 제명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기 위해 한남동 관저 앞 집회에 참석한 45명 의원을 향해 "제명으로 이들은 국회에서 '내란 동조범'으로 공식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 체포를 반대한 행위를 ‘내란동조’로 치부한 것이다.

주 의원은 또 박 후보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였던 강선우 의원을 향해 "스스로 결단을 내리라"며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으란 취지의 비판도 감했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의원 45명 제명을 시도하는 것에 대해 "선거 전략이 영 별로다. 독재 폭주 전문은 정청래 선생"이라고 비꼬아 말했다. 그러면서 "권력에 드러누운 공수처·경찰·검찰의 수사 경쟁을 국민들이 다 봤다. 현직 대통령의 체포 과정에서 위법 시비가 끊이지 않았다"며 "법치주의에 입각해 적법절차를 촉구한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은 아무 잘못이 없다"고 적었다.

주 의원은 또 민주당을 겨냥해 "북한에 몰래 800만 불 퍼줘서 독재 체제를 강화하고 핵·미사일 개발 비용을 간접 지원한 것이야말로 외환 행위"라며 제명안 제출을 예고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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