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주진우 “李 예능출연 때문에 중대본 회의 연기”비판

野주진우 “李 예능출연 때문에 중대본 회의 연기”비판

  • 기자명 최얼 기자
  • 입력 2025.10.0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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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미지-연합뉴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미지-연합뉴스)

[더퍼블릭=최얼 기자]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일정 운영과 예능출연을 비판하며 “예능 프로그램 촬영 때문에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지연됐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냉장고를 부탁해(냉부해) 촬영이 언제였는지 국민 검증단이 출연자 시계까지 캡처하며 확인에 나섰다”며 “냉부해 촬영으로 오후 5시로 예정된 중대본 회의가 30분이나 밀렸다”고 적었다.

그는 “원래 회의 주재자는 국무총리로 계획돼 있었는데,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대통령이 직접 나선 것처럼 보이려 한 것 아니냐”며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보여주기식 행보로 들린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또 “나는 이미 9월 27일과 28일에도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대통령이 왜 안 보이냐’는 글을 올렸다”며 “그 시간대에 대통령이 예능에서 낄낄대고 있었다니 황당하다”고 했다.

이어 “뒤늦게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구체적인 지시 하나 없이 전 정권 탓만 하며 횡설수설했다”며 “국민들이 모두 지켜봤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아울러 “대통령 본인만 잔뜩 먹고 와 놓고, 공무원들은 저녁 8시 15분까지 밥도 못 먹고 늦장 회의를 했다”고 덧붙였다.

주 의원은 페이스북글과 함께, 중대본 예정시간이 30분 연기된 사진들도 함께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국무총리 주재의 17시 예정됐던 회의가 17시30분 대통령 주재로 바뀐 내용이 공개된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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