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尹탄핵 심판 받았다...‘줄탄핵’ 이재명 민주당은?”

권성동 “尹탄핵 심판 받았다...‘줄탄핵’ 이재명 민주당은?”

  • 기자명 최얼 기자
  • 입력 2025.04.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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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화합과 단결만이 대선승리 가져올 유일한 길...절대 져선안되는 선거"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헌재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이 발표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헌재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이 발표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더퍼블릭=최얼 기자]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지지자들에게 사과하면서 “민주당은 국정 혼란의 주범이었다. 대통령은 법적으로 심판받았지만, 민주당은 자신이 초래한 국정 혼란에 대해 그 어떤 책임도 지지 않았다”며, 이재명 대표 체제의 민주당을 저격했다.

권 원내대표는 7일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이같이 밝힌뒤, “따라서 다가오는 조기 대선은 바로 이재명과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되야한다. 이재명 세력을 막아내는 것이 국가 정상화의 시발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번 조기 대선에 대해 “결코 패배해서는 안 될 선거입니다. 이 나라를 어디로 끌고 갈지 모를 위험하고 불안한 이재명 세력에게 대한민국 운명을 맡길 수는 없다”며 “승리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당의 화합과 단결입니다. 계엄 이후 넉 달 동안 당내에 여러 이견과 갈등이 있다. 아직도 그 상흔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2년 11개월 동안 탄핵소추안을 30건 발의했다”며 “그것도 모자라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탄핵했고, 대행의 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도 발의했다. 헌재가 판단한 탄핵소추안 10건 중 윤 대통령을 제외한 9건이 모두 기각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헌재는 대통령 탄핵을 인용하면서도, 민주당을 질책했다”라며 “판결문에서 ‘국회는 소수 의견을 존중하고 정부와의 관계에서 관용과 자제, 대화와 타협을 노력했어야 한다’라고 명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또 지지자들에게 “앞으로 당내에서는 탄핵 과정에서 서로의 입장과 행보를 놓고, ‘배신’, ‘극우’와 같은 과도한 비난을 자제해 주실 것을 진심으로 당부드린다”라며 “지금 당은 최대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분열은 곧 패배와 자멸로 가는 길”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오직 화합과 단결만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대선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라며 “곧 시작될 대선 경선이 다시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대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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