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공모가 ‘하단’ 밑돌던 루미르, 상장 첫날 ‘대박’…“우리도 따라간다” 일반 청약, 수요예측 기업도 多

희망 공모가 ‘하단’ 밑돌던 루미르, 상장 첫날 ‘대박’…“우리도 따라간다” 일반 청약, 수요예측 기업도 多

  • 기자명 김미희 기자
  • 입력 2024.10.21 12:3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구 관측 위성기술 개발 기업 루미르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21일 장 초반 공모가의 1.5배 수준에서 거래되는 가운데 이번주 상장하는 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루미르는 초고해상도 지구 관측 영상 및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초소형 위성인 ‘루미르X’를 개발했다.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루미르는 공모가(1만2000원) 대비 52.92% 오른 1만8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일 10시 40분 기준으로는 46.00% 오른 1만7520원을 기록중이다.

앞서 루미르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3.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6500~2만500원) 하단을 밑도는 1만2000원으로 확정되며 부진한 결과를 얻었다.

하지만 이어진 일반 청약에서는 1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4700억원의 증거금이 모이면서 첫날 공모가 대시 53%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모처럼 코스닥 상장 시장이 뜨거운 가운데 이번주에도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둔 기업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오는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인 웨이비스는 상장을 위한 일반 청약 결과 1천126.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공모 주식 149만주 중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진행되는 37만2500주에 대한 청약에 4억1962만5740주가 접수된 결과다. 청약 증거금으로 약 3조1471억원이 모였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경쟁률 1159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1000~1만25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5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한켐은 22일 코스닥에 입성한다. 한켐은 국내 최초의 첨단 화학 소재 분야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기업이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촉매, 반도체, 의약 소재 등 탄소화합물(탄소를 함유한 화합물의 총칭)을 고객사 요구에 맞게 개발·생산하고 있다.

씨메스는 24일,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25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씨메스는 인공지능(AI)과 3차원(3D) 비전, 로봇 가이던스 기술을 융합한 지능형 로봇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이방선전도필름(ACF) 제품을 국산화한 대표 기업으로 국내 1위, 세계 3위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또 성우는 21~22일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공모가액은 희망 범위(주당 2만5000~2만9000원) 상단을 초과한 3만2000원으로 확정됐다. 성우는 원통형 이차전지 부품, 에너지저장장치(ESS) 부품, 차량용 전장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주요 고객사는 LG에너지솔루션이다.

더퍼블릭 / 김미희 기자 thepublic3151@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응원하기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