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손세희 기자] 가상자산 투자 열기가 식으면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일일 순유입액이 처음으로 ‘제로’를 기록했다.현지시간 25일 블룸버그통신과 가상자산 전문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의 하루 순유입액은 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고 거래를 시작한 이후 최초다.현물 ETF는 올해 비트코인 가격 폭등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블랙록의 ETF는 SEC가 승인한 11개 ETF 중 유입 자금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최정우 전 포스코그룹 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회삿돈으로 국내 최고급 레지던스에 개인 사무실을 얻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도한 예우’라는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26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 전 회장은 최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전드에 사무실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레지던스는 호텔 같은 고급 시설과 서비스가 갖춰진 생활숙박시설을 의미한다 특히 시그니엘 레전드는 입주자들에게 대리 주차, 조식 서비스, 룸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입주민만 이용할 수 있는 피트니스클럽, 스크린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한국증권학회가 주최한 '한국증권학회 제1차 정책심포지엄' 이 진행됐다.이날 환영사에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국내외 많은 투자자들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기업 밸류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골든타임"이라며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또 "지난 2월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이 발표된 이후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부위원장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을 5월 중 확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투자자들의 외화증권 보관잔액이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외화증권 보관결제금액’에 따르면 1분기 말 기준 국내 투자자의 예탁원을 통한 외화증권 보관잔액이 전 분기 대비 9.8% 증가한 1천143억9천만달러(약 157조7천억원)다. 외화증권 보관액은 보관 규모에 시가를 반영한 액수다.증권 종류별로 살펴보면 외화주식 보관액은 836억4천만달러로 직전 분기 대비 8.8% 증가했다. 외화채권 보관액은 307억5천만달러로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가 글로벌 투자 유치를 추진하는 가운데 중국계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의 모기업 알리바바가 1000억원 규모의 투자 희망 의사를 밝혀 관심이 모인다.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재 에이블리는 캐나다 온타리오교원연기금(OTPP), 글로벌 투자기업 퍼미라, 기업형 벤처 캐피탈(CVC), 알리바바 등과 투자 협의를 진행 중이다.에이블리는 투자자들로부터 2조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창업 6년 만에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사)으로 발돋움한 것이다.이 가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삼성증권(사장 박종문)이 가정의 달을 기념해 주식선물하기 서비스를 활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벤트는 22일부터 5월 10일까지 진행된다. 기간 중 미성년자 자녀의 비대면 계좌개설 후 주식선물하기 100만원 이상 완료시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1만원권'을 증정한다. 단, 주식선물하기 기능으로 발신자와 수신자간 동일 주식을 교환하는 경우에는 당첨 대상에서 제외한다.코스피·코스닥 상장 종목만 선물할 수 있으며 증여세도 확인해야 하는데, 성인 자녀의 경우 10년간 500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앞으로 국내 상장기업들 대상으로 기후 분야부터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공시가 의무화된다.오는 2026년 이후부터 기업들은 기후 관련 위험 요인에 대응한 기업의 노력을 평가할 수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 등의 지표를 공개해야 한다.지난 22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ESG 금융추진단 4차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국내 ESG 공시기준 공개 초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진행된 회의에는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대한상공회의소, 경영자총협회, 상장회사협의회, 한국경제인협회와 학계·민간 전문가들이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삼성증권이 LS의 목표주가를 15만5천원으로 상향했다. 종속법인 LS아이앤디의 통신선, 전기차 관련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22일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LS 자회사 중 구리가격이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LS아이앤디"라며 "LS아이앤디의 매출은 권선 70%, 통신선 30%로 이뤄지는데 분기 평균 구리가격이 t(톤)당 1달러 상승 시 분기매출이 7만달러 증가하고 분기 영업이익은 1만1천600만달러 증가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다만 LS아이앤디는 2021년부터 영업이익이 적게 인식되고
몇 해 전 모 보험사가 판촉용 물품 비용을 보험설계사 급여에서 차감하거나 실적 압박을 자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보험사가 국정감사장에 소환 된 적이 있다. 뿐만 아니라 비교적 최근에는 보험계약 유지 수수료 배분 구조 혹은 지급 문제로 보험설계사들이 피켓을 들고 거리에 나선 사례도 있었다.이와 같이 보험설계사에 대한 보험사 혹은 보험대리점의 갑질은 보험업계에서 가장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사안 중 하나다.그 이유는 보험업계는 아직 설계사 중심의 대면 영업 체제로 이뤄진다는 점에 있다. 즉 개별 설계사의 능력과 영업력이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비트코인의 공급량이 4년마다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완료된 가운데 별다른 가격변동을 이뤄내지 못한 채 종료됐다.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가상화폐 시장 플랫폼인 코인케코를 인용해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반감기가 완료됐다고 보도했다.반감기는 비트코인의 공급량을 절반으로 줄이는 시기로 4년에 한 번 돌아온다. 비트코인 하루 공급량은 900개였지만 이날 반감기가 마무리되며 450개로 감소했다.새로운 비트코인의 공급을 줄이기 때문에 반감기는 대표적인 가격 상승 요인 중 하나로 꼽혔다.그러나 이번 반감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매출을 부풀렸다는 의혹에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의 제재 결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매출 부풀리기를 통해 확대한 기업가치를 기반으로 주식시장에 상장해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차익을 챙기려는 목적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 4일 카카오모빌리티 회계 위반 안건에 대한 감리위 회의를 개최했다. 감리위는 최정 결정을 내리는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의 전 단계로, 조사자인 감독당국과 제재 대상 기업이 쟁점을 논의하는 자문회사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하나은행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최근 1년간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과 개인형IRP의 운용 수익률 부문에서 시중은행 중 1위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금융감독원의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최근 1년간 하나은행의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은 원리금비보장상품 15.80%, 원리금보장상품 4.00%이며, 개인형IRP의 경우 원리금비보장상품 14.32%, 원리금보장상품 3.66%를 기록했다.특히 지난해 연간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율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더퍼블릭=김미희 기자]테슬라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18일(현지시간) 149.93달러로 마감하면서 약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5천억달러 밑으로 떨어져 약 4천775억달러(약 659조원)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미국 상장기업 가운데 시총 순위는 월마트(약 4천776억달러) 아래인 13위로 떨어졌다.앞서 올해는 시작부터 미국 IT기업을 중심으로 해고, 감원 바람이 이어지고 있는 데 이번달에도 구글, 리비안, UBS가 추가 해고를 밝힌 상태다.여기에 테슬라 또한 전기차 시장 침체로 인해 전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일본 메모리 반도체 업체 키옥시아가 이르면 오는 10월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메모리 반도체 업황 악화로 실적 부진에 빠졌지만, 업황이 회복세로 반전되면서 상장 논의가 본격화하는 것으로 보인다.16일 요리우리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키옥시아의 최대주주인 베인캐피탈은 지난 15일 키옥시아에 1조엔(약 9조원) 규모의 자금을 대출해 준 일본 은행들과 만나 상장 계획안을 전달했다.키옥시아는 낸드플래시 생산 부문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글로벌 3위 기업이다. 도시바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홍콩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중국 최대 자산운용사 화샤기금과 보세라자산운용은 15일(현지시간) 각각 별도 성명을 통해 홍콩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현물 ETF는 신규 자금을 대거 흡수하는 시장의 최대 호재다. 공급 충격을 일으키는 반감기와 함께 대표적인 상승 촉발제로도 꼽힌다. 수요를 폭발시킨다는 점에서 수급 상황을 개선하기 때문이다.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지난 1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 현물
[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앞으로 대기업집단이 공시의무를 위반해도 신속하게 자진 시정한 경우엔 과태료가 면제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정거래법 시행령과 고시 등 하위 규정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대기업 공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2월 공정거래법을 개정한 데 따른 후속 절차다. 지금까리 공정거래법엔 공시의무 위반을 적발했을 때 과태료를 면제할 수 있는 규정이 없었다.앞서 공정위는 대기업집단의 공시 부담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공시제도 전반에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현재 워크아웃 진행중인 태영건설의 기업개선계획이 다음 주 채권단 설명회에서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6일 오후 주요 채권단 18곳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산은은 당초 워크아웃 개시 3개월 후인 4월 11일에 기업개선계획을 의결하기로 했다.다만 PF 대주단이 제출한 사업장 처리방안을 분석하는 데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는 실사법인의 요청에 따라 1개월 내에서 의결 기한을 연장하기로 한 바 있다.기업개선계획에는 태영건설과 PF 사업장에 대한 실사 결과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태영건설이 상장 폐지 사유 발생과 관련한 이의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태영건설은 지난 11일 전자공시를 통해 "지난 2023년 사업연도 감사인의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거절 사유로 인한 상장폐지기준 해당사실과 관련해 2024년 4월 11일 상장폐지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달 20일 외부감사인 삼정회계법인이 작년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 '의견 거절'을 하면서 상장 폐지 사유가 발생한 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회계법인의 의견 거절은 상장 폐지 사유에 해당한다.감사 의견 거절 사유는 태영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50억원 규모 자기주식 156만 5390주를 소각했다고 11일 밝혔다.이 회사는 지난 4일 이사회에서 자사주 소각을 결정한 바 있다.한미사이언스의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밸류업’ 정책 취지에도 부합하는 것으로, 앞으로 배당 확대 등 주주 환원을 위한 노력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에 따라 조정된 총 발행주식 수량에 대한 등기 및 주식 수량 변경 상장 절차가 완료되면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금융당국이 공모펀드 운용규제를 15년 만에 전면 개편한다. 국민의 재산 증식을 위한 다양한 공모펀드가 출시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다.금융감독원은 지난 9일 공모펀드 규제 개편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태스크포스팀 첫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금융당국과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등 7개 운용사와 금융투자협회, 자본시장연구원 등이 참석했다.그동안 금융시장 환경은 급격히 변화한 반면, 공모펀드 운용 규제는 15년 전 시행한 자본시장법에 머물러 있었다. 이에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현행 공모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