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月 외환보유액, 지난달 比 35억 1000만 달러↑...석 달 만에 증가 전환

3月 외환보유액, 지난달 比 35억 1000만 달러↑...석 달 만에 증가 전환

  • 기자명 신한나 기자
  • 입력 2024.04.0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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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연합뉴스
▲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석 달 만에 반등했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3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92억 5000만 달러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달 말 4157억 3000만 달러였던 것과 비교했을 때 35억 1000만 달러 증가한 수치다.

한은은 이번 외환보유액 증가에 대해 “미달러 강세로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은 감소했지만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과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이 증가한데 따른 것”고 말했다.

지난달 말 기준 실제 주요 6개국의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지수인 달러인덱스(DXY)는 104.55로 직전월과 비교해 0.5% 올랐다.

번묜 유로화의 미 달러 대비 환산액은 0.5%, 파운드화는 0.3%,엔화는 0.5% 각각 하락했다. 호주 달러화는 0.3% 절상됐다.

주요국 별 외환보유액 순위를 살펴보면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9위 자리를 지켰다.

1등은 3조 2258억 달러를 보유한 중국, 2등은 1조 2815억 달러의 일본, 3위는 8544억 달러의 스위스 순으로 이어졌다.

외환보유액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국 국채 및 정부 기관채, 회사채,자산유동화증권 등 유가증권은 3648억 9000만 달러로 전월에 비해 46억 3000만 달러 줄었고, 예치금은 305억 3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87억 3000만 달러 늘었다.

이 밖에 국제통화기금(IMF) SDR(특별인출권)은 147억 달러로 전월보다 3억 6000만 달러 줄었고, IMF포지션은 43억 3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2억 2000만 달러 감소했다. 금은 47억 9000만 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hannaunc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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