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강세에 지난달 외환보유액 3000만 달러 감소

달러화 강세에 지난달 외환보유액 3000만 달러 감소

  • 기자명 손세희 기자
  • 입력 2024.03.0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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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미국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3000만 달러 줄었다.

한국은행이 지난 6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57억 3000만 달러(한화 약 555조 2000억원)로 전월(한화 4157억 6000만 달러)보다 3000만 달러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했으나 미국 달러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 등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현지시간 7일 자정 103.2선을 기록했다. 103.8선을 기록했던 전날 같은 시간보다 하락했다.

자산별로는 국채와 회사채 등 유가증권(3695억 2000만 달러)이 8억 3000만 달러,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특별인출권(SDR·150억 7000만 달러)이 1억 3000만 달러 각각 늘었다.

반면 예치금(218억 1000만 달러)은 9억 7000만 달러 줄었다. 금은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은 47억 9000만 달러를 유지했다.

세계 외환보유액 규모를 살펴보면, 한국은 지난 1월 말 기준 4158억 달러로 세계 9위 수준이다. 중국이 3조 2193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은 1조 2918억 달러, 스위스는 8572억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더퍼블릭 / 손세희 기자 sonsh82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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