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月 외환보유액, 지난달 43악 9000만 달러↓...석달 만에 감소 전환

1月 외환보유액, 지난달 43악 9000만 달러↓...석달 만에 감소 전환

  • 기자명 신한나 기자
  • 입력 2024.02.0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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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연합뉴스
▲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석달 만에 하락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57억 6000만 달러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달 말 4201억 5000만 달러였던 것과 비교했을 때 43억 9000만 달러 감소한 수치다.

한은은 이번 외환보유액 감소에 대해 “지난해 말 지급준비율 규제 기준을 맞추기 위해 은행들 관련 예수금이 늘었던 부분이 1월을 맞아 감소했고, 국민연금 스와프 계약에 따른 현물 매도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기준 실제 주요 6개국의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지수인 달러인덱스(DXY)는 103.40으로 직전월(101.23)과 비교해 2.1% 올랐다.

반면 유로화는 미 달러 대비 2.0% 절하됐으며 파운드화와 엔화 역시 각각 0.3%, 4.2%씩 통화 가치가 떨어졌다. 호주 달러화도 13.3% 절하됐다.

주요국 별 외환보유액 순위를 살펴보면 지난 1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9위를 기록했다.

1등은 3조 2380억 달러를 보유한 중국, 2등은 1조 2946억 달러의 일본, 3위는 8642억 달러의 스위스 순으로 이어졌다.

외환보유액 가운데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 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을 포함한 유가증권은 3686억 8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49억 8000민 달러 줄었고, 예치금은 227억 8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8억 1000만만 달러 증가했다.

이밖에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149억 4000만 달러, 금 47억 9000만달러, IMF포지션 45억 6000만달러가 외환보유액을 구성했다.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hannaunc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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