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포ㆍ구리ㆍ광명ㆍ하남’서울 편입 재가동…與“수도권 선거의 게임체인저”

한동훈 ‘김포ㆍ구리ㆍ광명ㆍ하남’서울 편입 재가동…與“수도권 선거의 게임체인저”

  • 기자명 최얼 기자
  • 입력 2024.01.3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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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뉴시티 프로젝트 특위 재가동을 지시...위원장 지상욱 전 의원
메가서울이 총선에 끼칠 영향...메가서울 1066만9357 VS 경기도 1234만7498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자리에 앉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자리에 앉고 있다(연합뉴스)

[더퍼블릭=최얼 기자]국민의힘이 경기도의 서울 인접 도시를 서울에 편입하는 이른바 ‘메가 서울’공약을 재가동하는 분위기다.

31일자 중앙일보 단독보도에 따르면,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전날(30일)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해산한 뉴시티 프로젝트 특위 재가동을 지시했다고 한다.

이는 총선 수도권 전략의 일환이며, 특위 위원장엔 도시공학 전문가로, 최근 서울 중-성동을 불출마를 선언한 지상욱 전 의원이 내정됐다. 도시공학 전문가인 지 전 의원은 최근 서울 중-성동을 지역 불출마를 선언했다.

새 특위는 경기도 김포,구리,광명,하남 등 기존에 언급된 서울 인접 지역의 메가서울 편입과 경기남북 분도를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더불어민주당이 여권의 ‘메가서울’ 구상에 ‘경기 분도’를 내세우자 이에 대한 맞불성격이 짙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새로 구성될 특위는 ‘뉴시티 특위’의 업그레이드 확장판 성격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민 요구를 폭넓게 수용해 갈등 요소를 최대한 배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여권이 내세운 ‘메가서울’공약은 그간 지지부진했던게 사실이다. 국민의힘 뉴시티 특위가 지난해 11, 12월 각각 발의한 김포, 구리 서울 편입 특별법은 야당 반대로 아직 소관 상임위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상정조차 되지 않았다.

지난달 경기 김포시가 발의한 서울 편입 주민투표도 “편입 타당성을 먼저 검토해야 한다”는 행정안전부 방침에 따라 총선 전 실시가 무산된 상태다.

그러나 한 위원장은 지난 17일 “서울에 편입하길 희망하는 도시의 서울 편입을 적극 검토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히며 불씨를 되살렸다. 당시 한 위원장은 “만약 경기도민들께서 경기를 남북으로 분도 해 효율적 행정을 원하면 그 부분에 대해서도 결코 반대하지 않는다”며 “경기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이라면 저희 당은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뉴시티 프로젝트 제가동은 내년 총선에서 선거판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21대 총선 당시 경기도 59개 지역구 중 7곳에서만 당선자를 배출하며 참패한 입장에서는 이번 총선에서 23곳의 당선자 배출을 목표로 한다.

뉴시티 프로젝트 제가동은 지역구 뿐 아니라, 비례대표 의석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파악된다. 경기 김포ㆍ구리ㆍ광명ㆍ하남이 만약 서울에 편입되게 된다면, 서울의 인구는 1066만9357명(기존 938만6034명)으로 거의 130만명 늘어나는 반면, 기존 1363만821명의 경기도의 인구는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이다. 김포ㆍ구리ㆍ광명ㆍ하남지역에서는 서울편입에 대한 여론이 상대적으로 높아,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총선에서 더 많은 득표율을 기록할 수 있게되는 것이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김포ㆍ구리ㆍ광명ㆍ하남 등의 서울 편입이 재추진되면 해당 지역뿐 아니라 주변 지역 민심까지 들썩일 것”이라며 “철도 지화화 및 GTX 연장 정책과 함께 수도권 선거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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