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대한민국 대표적 정통 보수우파 정당인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대참패를 당하면서, 지지층 사이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총선 참패 책임론을 두고 분열양상을 연출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의 책임론을 주장하는 측에선 ▶의대 정원 증원 갈등 ▶이종섭 전 호주대사 임명 ▶윤 대통령의 대파 발언 등이 총선 참패 원흉이라 지목하고 있고,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책임론을 주장하는 측에선 ▶선거 막바지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으로만 일관했던 선거 전략 부재 ▶‘공약과 후보는 안 보이고 한동훈만 보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제22대 국회에서 당 1호 법안으로 약속했던 한동훈 특검법과 관련해 “구체적인 법안 내용과 발의 시점, 처리 방법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이미 대화가 시작됐다”고 전했다.황 원내대표는 26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민주당이 (한동훈 특검법에) 당연히 협조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전날 저녁 2시간 30분간 만찬 회동을 가지고 법안 정책과 관련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제22대 국회 개원과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제22대 총선 서울 동작을에 당선되며 5선 고지에 오른 나경원 전 의원은 자신에게 제기된 당대표 출마설과 원내대표 유력 주자인 이철규 의원과의 연대설 등에 “결심해본 적 없다”며 선을 그었다.나 전 의원은 25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당대표를 내가 꼭 해야겠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 다만 당이 앞으로 어떻게 돼야 되느냐에 대해서는 정말 고민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나 전 의원은 ‘나-이 연대’(나경원-이철규 연대)와 관련해 “표현에 대해서는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윤석열 대통령과의 오찬을 건강상 이유로 거절했던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사실은 비대위원들과는 ‘만찬’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민의힘 내부가 뒤숭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한’ 갈등을 불필요하게 재확산 시킨다는 것이다.앞서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한동훈 비대위’ 소속 인사들에게 오찬 회동을 제안했으나, 한 전 위원장이 건강상 이유를 들어 이를 완곡히 거절한 것으로 21일 전해졌다.한 전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에 “지난 금요일(19일) 오후 월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로 이른바 ‘찐명(진짜 친이재명계)’으로 꼽히는 박찬대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데 대해,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25일 “여당은 결국 정부와 함께 소통하면서 (야당에)대응해야 하는데, 그렇다면 그 소통이 더 원활할 수 있는 그런 (여당)원내대표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유상범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여야)대치 국면에 있어서는 그에 맞상대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유상범 의원은 “지금 민주당의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국민의힘 총선백서TF 단장을 맡은 조정훈 의원은 당내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의 원내대표 선출 가능성에 대해 “새 원내대표가 소위 대통령실과 소통이 편한 분들로 된다면 당 대표는 어느 정도 건강한 긴장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그래서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균형을 맞추는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피력했다.조 의원은 24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에 나올 것이라는 분석에 대해 “친윤이 죄는 아니다. 대통령과 친하다는 게 죄가 될 수는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주 자신과 함께 당을 이끌던 전 비대위원들과 만찬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전 비대위원이 위로하는 자리를 만들자고 주도하면서 한 전 위원장을 초대했다고 전해졌다.24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지난 16일 시내 모처에서 전 비대위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하면서 그동안의 소회를 털어놨다. 해당 자리에는 한 전 위원장과 비대위를 구성했던 모든 비대위원들이 함께 했다.한 전 위원장은 만찬에서 자신의 검사 시절 좌천됐던 당시를 떠올리면서 “이런 시간(공백기)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만남을 제안한 것과 관련, 김경율 전 비대위원이 ‘비대위 대화방에서도 왈가왈부가 있었는데, 대단히 이례적’이라며 진정성에 의문을 내비친데 대해, 구자룡 전 비대위원은 “왈가왈부 표현이 적절한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9일 이관섭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통해 한동훈 전 위원장에게 22일 비대위원들과 함께 오찬이 가능한지 여부를 물었다고 한다. 이에 한 전 위원장은 “지금은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기 어렵다”며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더퍼블릭=김미희 기자]4‧10 총선이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난 가운데 조국혁신당의 ‘돌풍’이 이번 총선의 최대 이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국민의힘이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청산론’에 이어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겨냥한 ‘이조(李·曺) 심판론’을 새로 꺼내들었지만 결과적으로 유권자들은 ‘조국’ 대표의 손을 들어줬다.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조국 대표 향해 “파렴치 잡법” 이재명 대표에게 “범죄자”앞서 선거기간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 대표와 조국 대표를 겨냥해 지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전직 비대위원들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했지만, 한동훈 전 위원장이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거절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여권 일각에서는 한 전 위원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9일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을 통해 한동훈 전 위원장에게 22일 비대위원들과 함께 오찬이 가능한지 여부를 물었다고 한다. 이에 한 전 위원장은 “지금은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기 어렵다”며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한 전 위원장이 만남을 요청한 윤
[더퍼블릭=최얼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여당과 야당이 모두 공을 들이던 경기지역에서 국민의힘이 참패를 면하지 못했다. 경기도는 전국 최다인 60석의 선거구를 지녔는데 더불어민주당은 4년 전과 비슷한 53석을 가져갔지만 국민의힘은 6석, 개혁신당은 1석을 얻는데 그쳤다.특히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식 선거 기간에만 무려 8번을 방문하며 힘을 실었던 수원에서도 국힘은 단 한 석을 가져가지 못했다.21일 정치권에서는 여당이 경기도 민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공약이 여당이 경기지역에서 패한 이유로 전해지고 있다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저의 패배이지 여러분의 패배가 아니다. 여러분은 정말 대단했다”라며 이번 총선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지난 20일 밤 한 전 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뜨거웠던 4월, 4960km 방방곡곡 유세장에서 뵌 여러분의 절실한 표정을 잊지 못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우리가 함께 나눈 그 절실함으로도 이기지 못한 것이다. 여러분들께 제가 빚을 졌다. 미안하다”는 말도 덧붙였다.한 전 위원장은 “무슨 일이 있어도 여러분을, 국민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치인이 배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주 만에 11%P가 급락해,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한국갤럽의 4월 3주 차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3%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이자 4·10 총선 이전에 실시된 3월 4주 차 조사 대비 11%P 하락한 수치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68%로, 직전 조사 대비 10%P 올랐다.윤 대통령의 이번 지지율은 해당조사에서 취임이래 역대최저치다. 부정 평가 역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전까지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총리 후보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대통령 비서실장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부산 사상구)을 지명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카드는 강력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지난 18일 최근 박영선 전 의원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의 이름이 거론되면서 자유우파 진영 내에서 큰 반발이 일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반기를 들고 나섰다.일부 언론은 지난 17일 단독 보도를 통해 양정철과 박영선 두 사람을 비서실장과 총리로 검토 중이라는 대통령실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었다. 이후 갑론을박에
[더퍼블릭=최얼 기자]4.10총선 비례정당 투표에서 무려 12석을 얻은 조국혁신당이 원내 제 3당이 된 가운데,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조국 대표가 이렇게나 많은 지지율을 얻은 이유를 조사한 보도가 나왔다.조선일보의 18일자 보도에 따르면, 대게 조국혁신당을 지지한 사람들은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려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신뢰할 수 없어서 ▲조 대표의 외모·자세·화술 등이 매력적이어서 찍었다고 답했다고 한다.일부 사람들은 조국 대표의 최종심이 나오지도 않았는데도 “이미 죗값을 치렀다”는 등 사실관계도 모르는 이들도 있었다.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지난 제21대에 이어 2연속 압승을 거둔 가운데, 여야 모두 전략공천 지역에서도 승패가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여야 전략공천 결과를 종합했을 때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총 49곳을 전략공천 지역구로 선정해 36곳에서 승리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총 35곳을 우선추천 지역구로 선정했지만 승리한 곳은 6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일보에 따르면 이 같은 수치를 성공률로 따지면 민주당은 73%, 국민의힘은 17%라고 보도했다. 전체 지역구 공
[더퍼블릭=최얼 기자]애국보수 강신업 변호사는 최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총선패배의 원인으로 지목한 신평 변호사를 겨냥해 “뱀처럼 사악한 신평에게 경고한다. 혓바닥 날름거리지 마라”고 16일 힐난했다.강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신평이 한동훈에게 대선패배의 책임을 지우더니 급기야 ‘한동훈이 친윤 조직을 흡수하여 반윤 조직으로 만들었다’며 한동훈을 저격했다”며 “그러나 위 신평의 진단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신 변호사의 발언을 문제삼은 것이다.앞서 신 변호사는 이날 SBS라디오에 출연해 “한동훈 전 비상대책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국민의힘은 16일 22대 국회 당선인 총회를 열고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를 목표로 삼는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했다.현 정부 출범 이후 국민의힘 비대위가 구성되는 건 주호영·정진석·한동훈 비대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다만 비대위 성격이 ‘실무형’으로 규정됨에 따라 이르면 6월 중에 전당대회가 개최될 것이란 관측이다.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을 빨리 수습해 지도체제가 빨리 출범할 수 있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은 총선 참패 결과와 관련해 홍준표 대구시장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향한 공격이 지나치다며 “당의 어른답게 위로해 주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1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22대 총선 대전 유성을에서 패한 원인에 대해 “민심이 등을 대고 돌아선 느낌이었다. 저희 지역은 과학기술 연구자들이 모여 있는 그런 곳으로 R&D 예산 삭감에 많이 노하셨고 지난번 카이스트 졸업생 입을 틀어막는 장면이 전국 방방곡곡에 방송되는 등 대통령 권력 등에 대한 분노가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은 1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했다. 또 여당은 이날 당선인 총회를 열어 총선 참패에 따른 당 위기 수습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배준영 사무총장 직무대행 등 22대 총선 국민의힘 지역구 당선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당선인들과 함께 총선 후 첫 당 차원 공식 일정으로 현충원을 찾았다.윤 대표 대행은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당선인들과 인사했다. 그는 현충탑 참배 후 방명록에는 “국민만 바라보며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