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김건희 여사 논란 ‘직접해명’고려...재발방지 대책발표도 예상

尹대통령, 김건희 여사 논란 ‘직접해명’고려...재발방지 대책발표도 예상

  • 기자명 최얼 기자
  • 입력 2024.01.2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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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충남 서천군 서천읍 불이 난 서천특화시장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시장을 둘러보고 있다(연합뉴스)
23일 오후 충남 서천군 서천읍 불이 난 서천특화시장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시장을 둘러보고 있다(연합뉴스)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과 관련, 직접 국민들에게 설명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24일 전해졌다.

이날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방송사 한 곳과 신년대담 형식으로 김 여사를 둘러싼 논란 등에 대해 설명하고 국민들의 이해를 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사로는 KBS가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이 대국민 설명을 고심한 것은 김 여사 문제에 대한 여론을 의식한 행동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간 갈등이 봉합수순에 들어간 만큼, 김 여사에 대한 리스크 해소까지 적기로 판단한 것으로도 알려진다.

여권 내에서는 윤 대통령이 김 여사 논란을 모른척할 수 없다는 의견을 듣고, 이 같은 결정을 고심하게 됐다는 애기도 나온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김 여사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모른 척하고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단계를 지났다’는 주위의 조언 속에 직접 의사를 밝히는 방안을 숙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로선 방송사 한 곳과의 신년대담이 가장 유력하지만 최종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모든 경우의 수가 열려 있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윤 대통령이 김 여사 논란에 대한 재발 방지를 막기위한 대책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에 더해 명품가방 수수 의혹이 촉발된 계기가 ‘정치 공작’이었던 점, 김 여사가 엄연히 함정취재의 피해자라는 점 등도 충분히 설명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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