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한시적 독립기구인 제2기 진실화해위원회 조사기간 연장에 22일 동의했다.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이날 서울 용산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제2기 진실화해위원회는 과거사 정리법에 따라서 지난 2021년 5월 27일~2024년 올해 5월 26일까지 3년간 ▲일제 강점기 항일독립운동 ▲한국전쟁 전후 시기에 민간인 희생자 ▲부당한 공권력 행사로 인한 인권침해 사건 등에 대한 진상규명 조사활동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현재까지 진실화해 조사위원회 조사 현황은 약 53%가량인 정도며, 이 위원회는 한시적 독립기구인 터라, 당초 정해진 2024년 5월26일까지 신청 사건의 조사가 완료되려면 만료일을 연장시킬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윤 대통령은 “과거 역사에서 억울한 피해를 당하는 분들과 나라를 위해 희생된 분들에 대해서 진실 규명 활동을 통해서 그분들의 명예 회복과 피해 구제에 나서는 것은 국가 정통성 확립은 물론 미래를 향한 국민통합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히며, 흔쾌히 기간 연장에 공감을 표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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