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전 10시 예정됐던 다섯 번째 민생토론회 일정을 취소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9시 23분께 윤 대통령의 민생토론회 일정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당초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생활규제 개혁'을 주제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이날 민생토론회는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진행될 예정이며, 생중계 역시 취소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전날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대응 등을 둘러싸고 불거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갈등 여파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 위원장의 사퇴촉구 의혹이 불거지자, 토론회 불참을 결정한게 아니냐는 것이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대통령실이) 관여할 일이 아니다”이라며, 공천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됐던 한 위원장의 거취문제 관련 갈등설에 선을 그었다.
실제 대통령실에 따르면, 현재 윤석열 대통령은 감기기운을 앓고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 불참의 이유에 대해 “윤 대통령이 지금 감기 기운이 심하다. 민폐가 될 것 같아 불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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