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45.9% VS 한동훈 42.8%...국힘 37.1% VS 민주당 40.7% 막상막하[데일리안]

이재명 45.9% VS 한동훈 42.8%...국힘 37.1% VS 민주당 40.7% 막상막하[데일리안]

  • 기자명 최얼 기자
  • 입력 2024.01.2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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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최얼 기자]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양자 대결을 한다고 가정할 때 막상막하의 후보 적합도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역시 막상막하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2~23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이재명 대표 중 누가 차기 대통령으로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45.9%가 이 대표를 선택했고, 한 비대위원장이 더 적합하다고 보는 응답은 42.8%로 집계됐다.

이 대표 지지율은 직전 조사(1월 8~9일) 대비 0.4%p 올랐고, 한 비대위원장 지지율은 0.3%p 내린 수치다.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2.4%p에서 3.1%p로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벌어졌다. 이 중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1.3%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과 충청,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는 한 비대위원장이 이 대표에 우세했다. 인천·경기와 호남, 강원·제주에서는 이 대표가 한 비대위원장보다 앞섰다. 세부적으로는 △서울 '한동훈' 47.0%, '이재명' 41.6% △인천·경기 '한동훈' 38.3%, '이재명' 51.9% △대전·세종·충남북 '한동훈' 45.9%, '이재명' 42.2% △광주·전남북 '한동훈' 17.1%, '이재명' 69.4% △대구·경북 '한동훈' 59.2%, '이재명' 30.1% △부산·울산·경남 '한동훈' 50.7%, '이재명' 36.5% △강원·제주 '한동훈' 43.3%, '이재명' 44.9%로 기록됐다.

연령별 조사를 살펴보면 △20대 이하 '한동훈' 37.0%, '이재명' 49.3% △30대 '한동훈' 42.9%, '이재명' 45.1% △40대 '한동훈' 30.0%, '이재명' 60.1% △50대 '한동훈' 39.1%, '이재명' 51.5% △60대 '한동훈' 54.2%, '이재명' 37.1% △70대 이상 '한동훈' 56.2% '이재명' 28.3%다. 이 대표는 20~40대에서, 한 위원장은 60대 이상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양상이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자의 27.9%는 한 비대위원장을, 40.1%는 이 대표를 택했다. '지지정당을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60.5%가 차기 대통령 적합도도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총선 지역구 투표 의향…민주 40.7% VS 국힘 37.1%

두 대권주자의 지지도가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이 속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도 막상막하의 양상이 나타난다. 제3지대의 지지도는 아직까지 지지부진한 상황.

내년 '4월 총선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냐'고 물은 결과, 여당 후보를 찍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37.1%로, 더불어민주당 후보 40.7%로 나왔다. 이 밖에도 이준석 신당 후보 6.7%, 이낙연 신당 후보 4.0%, 정의당 후보 2.4%, 기타 정당 후보 1.7%, 양항자 신당 후보 1.1%, 금태섭 신당 후보 0.9% 등의 순이었다. '지지 정당 후보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2.7%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대비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4.0%p 상승한 40.7%로,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0.2%p 하락한 37.1%로 나온거다.

양당 중심으로 권역별 투표 의향을 살펴보면, △서울(민주43.5%·국힘39.7%) △인천·경기(민주45.3%·국힘33.8%) △대전·세종·충남북(민주35.5%·국힘37.6%) △광주·전남북(민주62.8%·국힘12.2%) △대구·경북(민주23.0%·국힘49.3%) △부산·울산·경남(민주30.3%·국힘50.1%) △강원·제주(민주32.8%·국힘33.5%) 등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민주38.5%·국힘25.1%) △30대(민주40.1%·국힘34.5%)△40대(민주54.8%·국힘27.7%) △50대(민주48.9%·국힘35.3%) △60대(민주29.5%·국힘48.1%) △70대 이상(민주28.3%·국힘54.6%) 등으로 나왔다.

전체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민주41.5%·국힘42.0%) △인천·경기(민주42.6%·국힘38.9%) △대전·세종·충남북(민주39.3%·국힘43.7%) △광주·전남북(민주73.2%·국힘12.3%) △대구·경북(민주23.1%·국힘53.5%) △부산·울산·경남(민주29.6%·국힘51.5%) △강원·제주(민주34.2%·국힘42.8%) 등으로 확인됐다. 전체 연령별로는 △20대 이하(민주46.2%·국힘31.5%) △30대(민주37.5%·국힘39.2%)△40대(민주50.6%·국힘31.5%) △50대(민주47.8%·국힘39.5%) △60대(민주32.6%·국힘49.1%) △70대 이상(민주26.6%·국힘56.9%)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23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3.9%로 최종 1004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가능하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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