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첫 '유언' 공개 감동연설, '전한길 죽이기' 맞서 전면전 선포... 美 댈러스 강연서 現 대한민국 진단

전한길 첫 '유언' 공개 감동연설, '전한길 죽이기' 맞서 전면전 선포... 美 댈러스 강연서 現 대한민국 진단

  • 기자명 정진철 기자
  • 입력 2025.11.1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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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한길 강사, '건국 대통령 이승만' 팩트 강조 및 공정 선거 촉구
- "거짓이 진실을 이길 수 없고, 어둠이 빛을 이길 수 없다"며 전면전 선포
- 언론의 연속되는 "전한길 죽이기"에 맞서 전면전을 선언하다 (2025.11.15) 방송리뷰

[더퍼블릭=정진철 기자] 인기 역사 강사에서 사회 현안 비평가로 활동 중인 전한길 씨가 지난 11월 10일(현지 시각, 한국 시간 11월 11일 월요일 저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새비침례교회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전 씨는 이 자리에서 최근 언론의 악의적인 보도에 대해 "전면전을 선포한다"고 밝히며,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주요 쟁점과 현 정치 상황에 대한 솔직한 견해를 밝혔다.

강연을 시작하며 전 씨는 자신의 정체성을 "I am a Christian"이자 "안보와 외교 청문에서 언제나 한미동맹을 강조하는 사람"이라고 분명히 했다. 그는 이승만 대통령의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을 언급하며 미군의 주둔이 대한민국 안보와 경제 성장의 토대가 되었음을 역사적 사실로 강조했다.

전 씨는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 "초대 대통령이자 건국 대통령이 맞다"며, 건국 시점에 대한 논란을 일축했다. 이어서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서는 1964년 수출 1억 불에서 1977년 100억 불로 100배를 성장시킨 '반박 불가의 위대한 업적'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도 "단군 이래 수출액이 최대가 되었던 해가 2024년이었다"며(통계 결과 2024년 12월 31일 기준, 수출액 6,800억 달러 언급), 윤 대통령의 업적을 팩트 체크의 관점에서 언급했다.

전 씨는 과거 자신이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 출신이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노무현 대통령의 서민적 배경과 소탈한 면모를 좋아했다고 밝혔다. 다만, 한미 FTA 체결 등 실용적인 면모도 있었음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이 완전히 돌아선 것은 문재인 정부 때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좌파의 끝에는 하나님이 없다"며 종교적 관점에서 좌파 이념을 비판했고, 한국의 '진보'는 "반미하고 친중하며 북한을 따라가자는 종북 좌익 세력"으로 변질되었다고 주장하며, 크리스천이라면 이를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 씨는 최근 언론에서 보도된 자신에 대한 공격이 '악마의 편집'이자 가짜 뉴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한길 첫 '유언' 공개 감동연설, '전한길 죽이기' 맞서 전면전 선포... 美 댈러스 강연서 現 대한민국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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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폭행 발언 논란 관련: 그는 "중국인 무비자 입국 반대"를 주장하며, 중국인 범죄 증가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과정에서 "당해 봐야 깨닫겠느냐"는 맥락의 발언을 했으나, 언론이 이를 '성폭행 당해 봐라'는 식으로 왜곡하여 보도했다고 해명했다.

  • 이재명 현상금 논란 관련: 워싱턴 DC에서의 사적인 자리에서 나온 '풍자'성 발언이 국정감사에서까지 언급되며 자신을 '체포 대상'으로 몰았다고 지적했다.

전 씨는 이 모든 공격이 이재명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논란 등 집권 세력의 '위기'를 덮기 위한 이슈 돌리기라고 분석했다. 그는 1923년 일본 관동대지진 당시 민심을 돌리기 위해 '조선인 독약 유언비어'를 퍼뜨려 수많은 조선인이 학살된 관동대학살 을 언급하며, 현재 대한민국에서 이와 "똑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전 씨는 또한 부정 선거 의혹에 대한 개선을 촉구하며 '대만식 반장 선거'와 같은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연 말미에 전 씨는 "거짓이 진실을 이길 수 없고, 어둠이 빛을 이길 수 없다"며 진실과 정의를 위해 언론과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그는 "전한길만 위기가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했던 모든 사람들이 위기"라며, 교민들에게 단합과 화합을 호소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더퍼블릭 / 정진철 기자 jeong344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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