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영국 국빈 방문 위해 출국…찰스 3세 국왕 대관식 뒤 첫 ‘국빈’

尹, 영국 국빈 방문 위해 출국…찰스 3세 국왕 대관식 뒤 첫 ‘국빈’

  • 기자명 김미희 기자
  • 입력 2023.11.2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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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의회서 ‘영어연설’‥이도운 대변인, “ 그 나라 국민의 마음에 다가가는 시도”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영국 국빈방문 및 프랑스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대관식을 치른 찰스 3세 국왕이 초청한 첫 국빈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영국 런던에서 20일∼23일 머무른 뒤 프랑스로 이동, 23일∼25일 파리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전을 펼친다. 오는 26일 귀국일을 포함해 5박 7일의 일정이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순방길에 올랐다.

첫 일정은 동포간담회다. 아울러 다음날인 21일부터는 영국 왕실의 공식 환영식, 버킹엄궁 환영 오찬 및 만찬 등으로 국빈 일정을 소화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영국 의회에서 양국 관계와 성장, 미래 비전 등에 관해 영어로 연설도 할 예정이다.

영국 의회서 ‘영어연설’‥이도운 대변인, “ 그 나라 국민의 마음에 다가가는 시도”

20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에서 “현지 언어로 연설하는 것은 그 나라 국민의 마음에 다가가는 시도”라고 했다. 윤 대통령이 외국 의회에서 외국어로 연설하는 것은 지난 4월 미 국빈 방문 당시 영어 연설에 이어 두 번째다.

22일에는 리시 수낵 총리와 다우닝가 10번지 관저에서 정상회담도 이뤄진다.

윤 대통령은 국빈 방문 마지막 날인 23일 찰스 3세 국왕과 작별한 뒤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2박 3일간 부산 엑스포 유치전에 주력한다.

오는 28일 예정된 엑스포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각국 BIE 대표를 대상으로 오·만찬을 포함한 각종 행사를 통해 부산의 강점을 홍보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20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 대변인은 “28일 BIE 표결을 앞두고 우리나라에서는 국제사회에 영향력 있는 인물이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경쟁국이 대응책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연사를 미리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했다.

더퍼블릭 / 김미희 기자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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