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퍼블릭=최얼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30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APEC) 참석을 계기로 방한한 마크 카니 총리를 만나 정상회담 및 오찬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이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두 정상은 안보·국방, 경제안보, 에너지 공급망, AI, 핵심광물, 문화·인적교류 등 관련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는 6·25 전쟁 참전국으로 우리나라의 우방국이자 안보·경제·문화 등에서 협력해온 '포괄적 전략 동반자'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캐나다의 초대로 G7 정상회의에 참석했으며 카니 총리의 방한으로 5개월 만에 상호방문이 이뤄졌다. 특히 이날 이 대통령은 일본, 뉴질랜드, 베트남 등 6개국 정상과 각각 양자회담을 하는데, 주요 각료 등이 배석하는 소인수 회담을 하고 오찬을 하는 국가는 캐나다가 유일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이번 만남에서 다자간 대화의 장을 주도하고 공동의 가치와 이익을 확장하는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