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퍼블릭=최얼 기자]해외순방 일정을 진행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빈 칼리파 알 싸니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를 통해 양국 간 협력 확대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양 정상의 국빈 오찬이 예정되어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정상중 처음으로 카타르에 국빈 자격으로 방문하고 있다. 내년 한국과 카타르가 수교 50주년을 맞는 가운데, 양 정상은 에너지와 건설중심으로 이뤄져온 협력 분야를 농업‧인프라‧문화‧투자로 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24일 카타르 국영 통신사 QNA와의 서면 인터뷰에서도 이 같은 내용을 시사한 바 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카타르와 그동안 에너지, 건설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온 협력 분야를 투자·방산·농업·문화·인적교류 등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상회담을 마친 뒤에는 양국정상의 오찬도 예정돼있다. 또한 윤 대통령은 한국-카타르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이 자리에서는 액화천연가스(LNG), 수소, 태양광, 첨단기술, 보건, 문화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 협력 기회를 모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다양한 분야의 기업인 59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도 동행한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중동지역 교육 허브인 카타르 교육도시를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이곳에서 카타르 청년리더들을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갖고, 21일부터 이어진 순방 일정을 마친다. 윤 대통령은 이 일정을 모두 마친 뒤 다음날 경기 성남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