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사건 당시 이재명 대표에게 ‘유리한 수사’ 의혹 받는 檢 간부, 김만배 변호 로펌 ‘이직’ 알려져

대장동 사건 당시 이재명 대표에게 ‘유리한 수사’ 의혹 받는 檢 간부, 김만배 변호 로펌 ‘이직’ 알려져

  • 기자명 김미희 기자
  • 입력 2023.10.2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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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미희 기자]대장동 사건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유리한 수사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검찰 간부가 화첮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김만배씨를 변호한 로펌으로 자리를 옮겼다는 보도가 제기됐다.

24일 월간조선 단독 보도에 따르면 대장동 사건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유리한 수사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검찰 간부가 김만배씨를 변호한 로펌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검찰이 이재명 대표 수사에 대해 ‘유리한’ 수사여부에 대해서는 따로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 매체는 문재인 정부 당시 검찰은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하면서 시장실과 비서실은 제외했다고 보도했다.

또 김만배씨의 배임·뇌물 혐의를 제대로 수사하지도 않고 부실 영장을 청구하는 바람에 기각당하기도 했다고 전하면서 대장동 의혹의 ‘윗선’까지 규명하겠다는 수사 의지는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검찰 간부가 자리를 옮긴 로펌의 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연수원 동기생이라고 전했다. 이 로펌의 대표는 월간조선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의 ‘친형 강제 입원 사건’ 등 선거법 위반 사건 변호인 중 한 명이었으며, 화천대유 자문 변호사로 활동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검찰 간부는 월간조선 보도에 따르면 남 변호사는 미국에 있을 때(2021년 9~10월 사이) 지인으로부터 대장동 수사를 지휘하는 이 검찰 간부와 가까운 법조인을 소개받았으며, 남 변호사는 이 법조인을 선임했다고도 밝혔다.

더퍼블릭 / 김미희 기자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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