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통당, 환율 1400원 돌파 소식에 '李정부 직격'... "경제위기 정상화 시켜야"

자통당, 환율 1400원 돌파 소식에 '李정부 직격'... "경제위기 정상화 시켜야"

  • 기자명 최얼 기자
  • 입력 2025.09.2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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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및 환율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 출발해 장 초반 3,460대로 밀려났다(연합뉴스)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및 환율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 출발해 장 초반 3,460대로 밀려났다(연합뉴스)

[더퍼블릭=최얼 기자]원‧달러 환율이 다시 1,400원을 돌파하며 경제 불안이 가중되는 것과 관련, 자유통일당이 이재명 정부의 대응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사법부 압박을 비롯한 정치적 행보보다, 민생행보가 더 중요하다는 취지의 지적이다. 

이동민 자유통일당 대변인은 25일 발표한 논평에서 “환율 급등과 대미 관세 협상 지연으로 국가 경제에 적신호가 켜졌다”며 “이재명 정부는 사법부 압박이나 북한 정권 지원 계획을 내세울 때가 아니라, 경제 위기부터 정상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또  "특히 주요국들이 대미 관세 문제를 마무리하는 동안 한국만 협상이 지연되는 점이 문제로 꼽힌다"라며 "유럽은 현지 시각 24일 자동차 대미 관세를 15%로 최종 인하하기로 결정하면서 협상을 종결지었지만, 한국은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어 ‘관세 외톨이’라는 비판까지 나온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22일 보고서를 통해 “대외 충격으로 환율과 금리가 과도하게 요동치며 국가 경제 기초 체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환율 상승은 고물가와 원자재 가격 인상, 외국인 투자 이탈로 이어지며 경제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는데다, 장기화되고 있는게 한국경제에 부담을 준다는 것이다. 

이를토대로 이 대변인으 "현 상황에서 고환율은 고물가와 원자재 가격을 높이고 외국인 투자자를 떠나게 하는 악재"라며 "그럼에도 무한 갈등으로만 치닫는 국내 정치와 폭발적으로 증가한 국가 채무에 이어 이번엔 대미 관세 협상마저 길을 잃으며 국가 경제의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걱정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를 겨냥해 "이재명 정부는 연이은 사법부 압박과 북한 핵 개발 정권을 위한 계획을 천명할 게 아니라 국가 경제 위기부터 정상화시켜야한다"며, 민생 안전을 주문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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