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 55%, 5%P '뚝'...긍‧부정 모두 "외교"응답이 1위[갤럽]

李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 55%, 5%P '뚝'...긍‧부정 모두 "외교"응답이 1위[갤럽]

  • 기자명 최얼 기자
  • 입력 2025.09.26 17:3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5일(현지시간) 뉴욕 JFK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로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5일(현지시간) 뉴욕 JFK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로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더퍼블릭=최얼 기자]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55%를 기록했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가 26일 나왔다. 

한국갤럽은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했다. 그 결과 55%가 ‘잘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전주 조사보다 무려 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34%로 전주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은 11%였다.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외교’가 2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경제·민생’(15%), ‘소통’(9%) 등 순이었다.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도 ‘외교’가 1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독재·독단’(11%),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9%) 등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8%, 국민의힘 24%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 지지율은 3%p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변함이 없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 3%, 진보당은 1%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30%였다. 민주당이 추진 중인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에 대한 의견을 묻는 말엔 ‘현 재판부를 통해 재판을 계속해야 한다’가 41%, ‘내란전담재판부를 설치해 이관해야 한다’가 38%로 집계됐다. 21%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응원하기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