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첫 해외순방 마치고 "국격과 신뢰 회복의 시작" 자평

李대통령 첫 해외순방 마치고 "국격과 신뢰 회복의 시작" 자평

  • 기자명 최얼 기자
  • 입력 2025.06.1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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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51차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뒤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51차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뒤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연합뉴스)

[더퍼블릭=최얼 기자]캐나다에서 열린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참석, 국격과 신뢰 회복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8일 SNS를 통해 "이번 G7 정상회의와 여러 차례의 양자 회담은 대한민국 외교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에대해 이 대통령은 "최근 몇 년간 겪었던 국격 하락과 외교 소외, 신뢰 저하를 극복하고 국제 사회에서의 우리 위상을 다시 높이겠다 약속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일정 첫날, 마타멜라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만나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의 가치를 바탕으로 에너지·인프라·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라마포사 대통령은 우리의 기술력과 경험이 남아공의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고 양국이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 협력을 이어갈 것을 함께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는 방위산업, 핵심광물, 기후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께 깊은 감사를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앞으로도 양국은 우정을 토대로 평화와 번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는 미래를 주도할 핵심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될 것"이라며 "책임 있는 중견국으로서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대한민국, 이재명 정부가 반드시 만들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1박3일 간의 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18일 늦은 밤(또는 19일 새벽) 경기 성남 서울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16~17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캐내내스키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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