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조기 대선이 시작된 가운데, 각 당 대선 후보가 결정되고 처음 이뤄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지지율 46%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31%,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16일 KBS 보도에 따르면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면접 여론조사 결과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내일이 선거일이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물었는데 이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46%,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31%,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로 나타났다.
아울러 민주노동당 권영국, 자유통일당 구주와, 무소속 황교안, 송진호 후보는 모두 1% 이하였고, 없다, 무응답 등은 12%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격차는 15% 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에서 이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캐스팅보트’를 좌우할 ‘중도층’만 따로 확인한 결과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과반을 넘었고 김문수 22% 이준석 9%로 나타났다. 반면 없다, 무응답 등은 12%로 나타났다.
또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대선에 대한 인식도 물었는데, 정권 교체를 위해 기존 야권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53%, 정권 재창출을 위해 기존 여권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36%로 지난주 조사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외 투표할 때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것인가를 두고 후보의 능력과 경력이란 응답이 39%로 가장 많았고 후보의 이념과 공약, 도덕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소속 정당과 당선 가능성은 각각 6%, 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후보 선택 시 영향을 미친 요인에 대해 ▲윤 전 대통령 계엄 선포 및 탄핵이 38%로 가장 많았고 ▲대내외 경제 위기 ▲민주당의 의회 운영 방식 ▲이재명 후보의 사법 리스크가 각각 15%로 나타났다.
아울러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9%, 국민의힘 31%, 개혁신당 7%로 3주 전, 지난주 조사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면접 여론조사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8.3%이며 가중치 부여 방식/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2025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K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퍼블릭 / 김미희 기자 thepublic3151@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