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63% 직전比 6%p ‘상승’...부정평가 1위 ‘재판 회피’ [갤럽]

李대통령 지지율 63% 직전比 6%p ‘상승’...부정평가 1위 ‘재판 회피’ [갤럽]

  • 기자명 최얼 기자
  • 입력 2025.11.0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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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6일 강원도 원주 산림항공본부에서 산불진화 관ㆍ군 합동훈련 참관 후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강원도 원주 산림항공본부에서 산불진화 관ㆍ군 합동훈련 참관 후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더퍼블릭=최얼 기자]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일주일 새 무려 6%포인트(p)가 올라 6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APEC성과에 대해 유권자들이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63%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9%로 전주 대비 4%p 떨어졌다. '의견 유보'는 8%였다.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이유로는 '외교'가 30%로 전주에 이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경제·민생'은 13%,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성과'와 '전반적으로 잘한다'가 각각 7%로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1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외교' 11%, '친중 정책·중국인 무비자 입국'과 '경제·민생'이 각 7%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긍정 평가 이유에서 '외교'와 'APEC 성과' 언급이 늘었고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 지적이 최상위에 올랐다"며 "최근 여당이 추진하다 중단한 일명 '재판 중지법'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0%, 국민의힘이 26%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1%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2.6%, 응답률은 12.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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