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좌파가 기독교 싫어하는 이유" 시드니서 직격탄!... "윤석열 내란 프레임은 언론의 세뇌"

전한길, "좌파가 기독교 싫어하는 이유" 시드니서 직격탄!... "윤석열 내란 프레임은 언론의 세뇌"

  • 기자명 정진철 기자
  • 입력 2025.10.2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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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내란 주장은 언론의 세뇌... 무죄 추정 원칙으로 판단해야"
- [전한길뉴스 10월 22일 방송리뷰] 왜 좌파는 기독교를 싫어하는가?

왜 좌파는 기독교를 싫어하는가? 기독교인이 좌파가 될 수 없는 이유! /출처=전한길뉴스

[더퍼블릭=정진철 기자] 스타 강사 출신인 전한길이 지난 10월 21일 주일, 호주 시드니의 한 교회에서 열린 강연에서 작심한 듯 한국 정치의 극심한 분열 양상과 역사적 쟁점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그는 자신이 기독교인(크리스찬)임에도 불구하고 특정 정치성향 때문에 교회예배 참석조차 거부당했던 일화를 밝히며 "왜 좌파는 기독교를 싫어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기독교인이 좌파가 될 수 없는 이유"를 개인적인 소신과 헌법적 해석을 바탕으로 설명했다.

전한길은 시드니 방문 중 촛불연대 등 시민단체로부터 강연 반대와 '극우'라는 비난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을 극우로 규정하는 것에 대해 "폭력을 조장하거나 갈등을 조장한 적 없다"며 반박하고, 이는 특정 언론들이 자신을 "이상한 사람으로 프레임을 씌우기 위해 만든 용어"라고 비난했다.

그는 정치적 발언을 시작한 계기가 지난 탄핵 정국에서 민주당 전용기 의원의 카카오톡 검열 주장과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2030 청년 세대의 자유가 위협받는 모습을 목격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자유민주주의는 윤석열도, 이재명도 비판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청년들의 자유를 말살하려는 시도에 맞서기 위해 광장에 나왔다."

"윤석열 내란 수괴? 언론이 국민을 속인 것"

전한길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내란'이라고 규정하며 탄핵을 주장하는 세력을 향해 헌법적 지식과 '무죄 추정의 원칙'을 들어 반박했다.

  1. 내란의 정의와 대통령 권한: 그는 "내란이란 한 국가 안에서 폭력을 동반해 권력을 차지하려는 반란"이라며, 최고 통치권자인 대통령이 내란을 일으키는 것은 전 세계 역사상 사례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헌법 77조에 따라 국가 혼란 상황에 대한 비상계엄 선포 판단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임을 강조했다.

    전한길, "좌파가 기독교 싫어하는 이유" 시드니서 직격탄!... "윤석열 내란 프레임은 언론의 세뇌"/ 출처=전한길뉴스
    전한길, "좌파가 기독교 싫어하는 이유" 시드니서 직격탄!... "윤석열 내란 프레임은 언론의 세뇌"/ 출처=전한길뉴스
  2. 무죄 추정의 원칙 적용: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내란 혐의로 형사 재판을 받고 있으나, 아직 1심 선고조차 나지 않은 상태임을 지적했다.

"이재명 역시 4개의 재판을 받고 있지만, 선고가 나기 전까지는 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그를 범죄자라 부를 수 없듯, 윤석열에게도 '내란 수괴'라 단정해서는 안 된다."

그는 국민 절반 가까이가 윤석열을 내란 수괴로 믿게 된 원흉으로 좌파 언론을 지목하며, MBC, JTBC,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오마이뉴스를 '신(新)을사오적'이라고 규정했다. 이 언론들이 "가짜 선동으로 국민들을 세뇌"하고 "대한민국을 분열시키는 공공의 적"이라고 맹렬히 비난했다.

강연에서 전한길은 대한민국의 근대사를 언급하며 자유민주주의와 경제적 풍요라는 기준을 강조했다.

  • 한미동맹: 이승만 대통령의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과 주한미군 주둔 덕분에 72년간 전쟁 없는 나라가 되었음을 강조하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은 정치 성향을 떠나 인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 산업화: 박정희 대통령 재임기 13년 만에 수출이 100배(1억 달러→100억 달러) 증가하는 등 산업화 성공으로 지금의 풍요를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민들과 해외 교민들이 "가짜에 속아 넘어가지 말고" 진실을 알고 분별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진실을 외면하는 것은 불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자녀 세대에게 진실을 물려주기 위해서라도 언론의 선동에 세뇌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더퍼블릭 / 정진철 기자 jeong344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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