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퍼블릭=최얼 기자]일본 하원인 중의원은 오늘 임시국회를 열고 총리 지명선거를 통해 집권 자민당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를 제104대 총리로 선출했다.
지난 4일 자민당 총재로 선출된 다카이치 신임 총리는 26년간 자민당과 협력 관계였던 공명당이 연정에서 이탈해 위기를 맞았지만, 어제 제2야당인 일본유신회의 손을 잡으며 기사회생했다.
자민당과 유신회의 중의원 의석수는 233석에는 2석 부족하지만 무소속 의원 등이 다카이치 총리에 투표해 237표를 얻으면서 1차 투표에서 결론이 났다.
다카이치 총리는 오늘 오후 내각 인사를 마무리한 뒤 일왕으로부터 임명장을 받는 친임식에 참석하고 이어 각료 인증식을 마친 뒤 새 내각을 정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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