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中 협상 기대에 상승...S&P500·나스닥 사상 최고치

뉴욕증시, 美·中 협상 기대에 상승...S&P500·나스닥 사상 최고치

  • 기자명 손세희 기자
  • 입력 2025.09.1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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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 추이 [연합뉴스 제공]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 추이 [연합뉴스 제공]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 속에 뉴욕증시가 강세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23p(0.11%) 오른 4만5883.45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30.99p(0.47%) 상승한 6615.28에, 나스닥 지수는 207.65p(0.94%) 오른 2만2348.75로 장을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14∼15일 열린 미중 무역협상이 매우 잘 진행됐다”며 “틱톡 문제에 대해서도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1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협상 내용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리청강 중국 상무부 부부장도 이날 회견에서 “틱톡을 포함한 경제·무역 현안을 놓고 솔직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협력을 통해 기본적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기업 호재도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자사 주식 10억 달러어치를 매수했다는 소식에 3.56% 뛰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4.5% 급등하며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 애플·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에 이어 네 번째로 ‘3조 달러 클럽’에 합류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16∼17일 예정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주시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할 가능성을 96%로, 0.50%p 인하 가능성을 4%로 각각 반영했다.

더퍼블릭 / 손세희 기자 sonsh82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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