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김어준 방송 출연해 “국민께 정치적 선택 받을 것”…지방선거 출마의사

조국, 김어준 방송 출연해 “국민께 정치적 선택 받을 것”…지방선거 출마의사

  • 기자명 최얼 기자
  • 입력 2025.08.1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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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내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내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더퍼블릭=최얼 기자]광복절 특사로 사면·복권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내년 6월 선거 출마 의사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법적으로는 마무리됐다”며 “정치적 선택을 다시 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조 전 대표는 18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어떤 경우든 내년 6월에 국민에 의한 선택을 구하겠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그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중 어디에 출마할 계획이냐는 취지의 질문에 “어디로 나갈지는 저도 아직 결정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국민께서 저를 비판하신 부분을 포함해 국민께 제 의견을 얘기하고 정치적 선택을 받아야 한다”며 “법적으로는 마무리된 것이고 정치적 선택을 다시 받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사면 이후 불과 사흘만에 지방선거 출마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됐으나 이날 이재명 대통령의 사면권으로 인해 사면·복권됐다.

조 전 장관은 더 나아가 ‘학자로 돌아갈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없다. 정치를 해야 한다. 저의 운명은 2019년 이후로 굳이 말하자면 바뀌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 가능성에 대해선 “너무 빠른 질문”이라며 “오늘 제가 당에 복귀할 생각인데 당 대표 복귀도 한참 멀었다. 민주당 안에서도 합당론자가 있고 합당 반대론자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지방선거나 총선에서도 국민의힘이 이기는 선택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의 관계를 어떻게 할지는 지금부터 논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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