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퍼블릭=최얼 기자]조국 전 대표가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뒤 가족과 식사자리를 가졌다며 된장찌개 영상을 올렸다가 ‘서민 코스프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조국혁신당이 이와 관련해 적극적인 진화에 나서 주목된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 대표 권한대행는 19일 CPBC 라디오 ‘김준일의 뉴스공감’에서 해당 논란을 언급했다. 진행자가 “해당 식당은 굉장히 비싼 한우집으로, 고기를 먹고 된장찌개만 올리는 것은 위선이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있다”고 하자 김 대행은 “가족 식사한다고 그랬지 된장찌개만 먹었다고는 안 했다”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지난 15일 출소하자마자 자신의 SNS에 “가족 식사”라며 찌개가 끓고 있는 영상을 올린 바 있다. 이후 해당 음식점이 고급 한우 식당이었던 것으로 드러났고, 일각에서는 조 전 장관이 서민코스프레를 위해 된장찌개만 올린게 아니냐는 비판을 자행했다.
이에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왜 비싼 소고기를 먹고 된장찌개 영상만 올렸느냐”며 “검소하게 된장찌개 먹는 사람으로 서민 코스프레하면 정치적으로 이득이 된다고 판단한 것이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옥을 다녀와도 전혀 교화가 안 되는 모양”이라며 “조국 이 사람 정말 구제 불능”이라고 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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