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퍼블릭=최얼 기자]오는 6일 김건희 여사의 특검출석이 예정된 가운데, 김 여사 측은 “진술거부권 행사 없이 직접 다 설명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는 특검의 공개 소환을 거부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라며 아울러“포토라인을 피해 몰래 출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이 같은 입장을 내비쳤다고 한다.
이에 김 여사는 이날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출석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입장을 직접 해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별도의 출구 이용 없이 사무실 앞에 마련 될 포토라인을 지나 입장할 예정으로 알려진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삼부토건 주가조작, 건진법사 청탁, 명태균 공천개입 등 특검법상 무려 16개 의혹을 받는다. 특검팀은 이 같은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그 동안 압수수색과 주요 피의자·참고인 조사를 병행했다. 우리기술 주가조작, 관저 이전 특혜 의혹 등 아직 수사가 본격화하지 않은 의혹도 여럿 있는 만큼 앞으로 여러 차례 추가 소환할 가능성이 크다.
김 여사 측 관계자는 매체에 “특검에서 세부적으로 질문하면 하나하나 기억나는 대로 소상히 진술할 것”이라며 “진술거부권 행사는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특검 조사에는 유정화 채명성 최지우 변호사 등 3명이 입회할 예정이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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