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尹유산’ K2 폴란드 수출성공에 방긋...“방산협력국 적극 확대” ‘메시지’

李 대통령, ‘尹유산’ K2 폴란드 수출성공에 방긋...“방산협력국 적극 확대” ‘메시지’

  • 기자명 최얼 기자
  • 입력 2025.07.0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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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연합뉴스)

[더퍼블릭=최얼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3일 국산 전차의 폴란드 수출 계약 확정에 “K-방산의 쾌거, K2전차 흑표 수출을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한민국의 기술과 자부심이 담긴 흑표가 폴란드의 푸른 대지를 위풍당당 누비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 참으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정학적 위기를 기회로 삼아 다져진 대한민국 방위 산업의 생산력, 높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역대급 규모의 폴란드 수출을 통해 다시 한번 입증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K-방산의 업적에 국가가 날개를 달아드릴 차례”라며 “인재 양성과 연구 개발에 대한 대대적 투자는 물론 ‘국익 중심 실용 외교’로 방산 협력국을 적극 확대해나가는 일도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K-방산의 위대한 역사를 다시 써주신 방위사업청, 현대로템의 모든 관계자분께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앞서 방위사업청은 전날 폴란드에서 K2 전차 2차 계약 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체적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약 8조8천억원 규모일 것으로 추정한다.

지난 윤석열 정부는 K-2전차의 폴란드 수출에 공을 들여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첫 해외순방 일정인 나토정상회담을 기점으로 꾸준히 유럽시장의 방산수출을 시도해왔고, 국내 방산기업들도 폴란드에 K2전차, K9자주포, 천무, FA-50 경공격기 등 442억달러 규모의 무기수출 계약을 맺어왔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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