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요아정(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이 일본까지 진출하며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수 시장을 넘어 아시아 전역으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며 K-디저트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요아정은 지난 3월 호주 리드컴에 이어, 같은 달 22일 홍콩 매장을 성공적으로 오픈하며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현재는 중국 상하이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싱가포르 진출도 확정된 상태다.
오는 7월에는 일본까지 진출한다. 내달 11일, 대중문화의 중심지 하라주쿠 ‘다케시타 거리’와 도쿄의 코리아타운으로 불리는 신주쿠 ‘신오쿠보’ 거리에 각각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상권 특성에 맞춘 현지화 메뉴와 감각적인 브랜드 경험을 통해 차별화된 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요아정은 도쿄 출점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까지 일본 전역으로 매장을 순차적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요아정은 각국의 입맛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해외 소비자들의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며, 아시아 주요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매장 인테리어, 제품 구성, 마케팅 메시지까지 현지 문화를 세심하게 반영한 전략을 통해 해외 소비자들과의 정서적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맞춤형 운영 전략은 기존 글로벌 프랜차이즈와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작용하며, 진출 국가별 빠른 시장 안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요아정 해외 진출 사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요아정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기반으로, 현지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메뉴와 프리미엄 디저트 문화를 선보이며 글로벌 디저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요아정을 인수한 삼화식품은 아라치 치킨, 식사 준비 등에서의 성공적인 프랜차이즈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요아정의 글로벌 성장을 함께 이뤄가고 있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