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더블폰의 출하량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다만, 애국 소비 등 여파로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한 자릿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25일 리서치회사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총 186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83% 늘어난 수치다.이는 지난해 2분기(173.0%)와 3분기(90.4%), 4분기(149.6%)의 성장률에 못미치는 수준이지만, 지난해 1분기 성장률인 52.8%를 크게 웃돈다. 통상적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대표 철강사들의 올 1분기 실적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전방산업인 건설업이 위축된 데다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 및 과잉생산 등의 여파가 악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2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이날 동국제강은 올해 1분기 매출이 9272억 원, 52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4%, 33.12% 감소한 수준이다.회사 측은 건설 경기 악화로 주력 사업인 봉·형강 부문 판매가 감소했고, 후판 부문에서도 수요 산업 경기 둔화 및 저가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한화오션·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조선3사가 올 1분기 실적 호조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조선 3사가 모두 흑자를 기록하는 것은 2011년 이후 13년 만의 일이다. 그간 고부가가치선 위주로 수주행진을 이어온 것이 올해 실적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선 3사 중 한화오션이 가장 먼저 올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한화오션은 1분기 2조 2836억원의 매출과 52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견줘 매출은 58.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된 것이다.한화오
[더퍼블릭=박원경] LG화학은 지난 25일 데상트와 ‘친환경 브랜드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 일환으로 하반기 출시되는 신발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본부장과 왕유성 중국 데상트 유한공사 신발상품부 부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이 협약에 따라 LG화학은 친환경 ▲BCB POE ▲EVA ▲고무 제품을 데상트에 공급하며, 이를 신발 깔창에 활용하게 된다. BCB 제품은 폐식용유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열분해유를 소재로 제조된다.올 하반기 중국 시장에 출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를 300배 넘게 초과하는 유해·발암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어린이 슬리퍼와 운동화 등을 꾸밀 때 사용하는 신발 장식품의 경우 생식 독성 등이 있는 유해물질이 기준치 대비 348배 넘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도 제기됐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해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중국 온라인 플랫폼 판매 상품에 대해 서울시가 첫 안전성 결과를 전날 발표했다.검사 대상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구매가 많을 것으
[더퍼블릭=박원경] 대웅제약은 지난 20~23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3박 4일 동안 대규모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 행사를 개최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나보타 1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첫날의 ‘딥 심포지엄’이었다. 이 심포지엄에서 대웅제약은 ‘나보타 2030 비전’을 제시했으며, 글로벌 톡신 시장의 동향과 미래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이뤄졌다.박성수 대웅제약 CEO는 심포지엄에서 ‘톡신의 미래와 나보타’를 주제로 글로벌 톡신 시장의 트렌드와 미래 전망을 진단하고 나보타의 중장기 전략을 공유했
[더퍼블릭=최얼 기자]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는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 연휴를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5월6일까지 일본인, 중국인 자유여행객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한다.신라면세점 서울점은 일본항공(JAL)과 손잡고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준다. 1년 이상 구매이력이 없던 JMB(JAL MILEAGE BANK) 회원 대상으로 구매금액 1달러당 1마일을 준다. 기존엔 구매금액 3달러당 2마일 적립이었다.1달러 이상 구매한 일본인 고객에겐 '코세' 계열 4개 브랜드 사은품을
[더퍼블릭=박원경] 기아는 25일부터 오는 5월 4일까지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개최되는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 ‘스마트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주제로 참가한다고 이날 밝혔다.기아는 이 행사에서 약 1100㎡ 규모의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이 모터쇼는 지난 2020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베이징 국제 모터쇼로 중국 내 가장 권위 있는 모터쇼이며 100개 이상의 자동차 브랜드가 참가한다.기아는 이날 진행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소비자의 차량구매 경험을 뮤지컬 형식으로 재현한 쇼케이스를 통해 준중형 전동화 SUV인 EV5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세계 5위 경제 대국으로 부상한 인도를 방문해 현지의 미래 성장전략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직접 소통했다.정 회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인도 하리아나(Haryana)주 구르가온 (Gurgaon)시에 위치한 인도권역본부 델리 신사옥에서 현대차·기아의 업무보고를 받고 양사 인도권역 임직원들과 중장기 전략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이어 정 회장은 중장기 전략의 실행 주체인 인도 현지 직원들과 타운홀미팅을 갖고, 직접 소통했다.정 회장이 제안한 타운홀미팅은 현대차 장재훈 사장, 인도아중동대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KB증권이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25일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1분기 영업이익은 1천760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1천380억원)를 28% 상회했다"며 "2분기 현재 아이폰 판매량은 미국, 인도, 동남아 지역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 확대로 견조한 판매 증가세를 나타내며 중국 부진을 상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특히 2분기는 고부가제품 출하량 확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로 매출이 전년 대비 16% 증가하면서 상반기
[더퍼블릭=박원경] LG에너지솔루션이 업계에 널리 퍼져있는 ‘특허 무임승차’에 강력 대응한다고 24일 밝혔다.불법적으로 특허를 도용하는 기업들에게는 소송과 경고를 통해 엄중하게 대응하는 한편, 세계적인 배터리 특허 라이선스 시장을 조성해 배터리 산업에서 공정한 경쟁 환경을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이 같은 방침은 LG에너지솔루션의 지적재산권에 대한 후발기업의 무분별한 침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IT기기용 소형 배터리부터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이미 상업화돼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경쟁사의 제품들 중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중국 4대 맥주 브랜드 ‘하얼빈’ 제품에서 곰팡이 독소가 검출된 가운데 하얼빈 측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 수준이고 본토에서만 판매하는 제품”이라고 해명해 소비자들의 분노가 거세지고 있다.지난 22일(현지시각) 중국 펑파이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홍콩소비자위원회가 최근 맥주 30종의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 결과 하얼빈에서 생산한 ‘맥도(마이다오) 맥주’ 제품에서 곰팡이 독소 일종인 ‘데옥시니발레놀(DON·보미톡신)’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곰팡이 논란을 빚고 있는 제품 ‘맥도’는 하얼빈의 저가 모델 중 하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하나증권이 HD현대일렉트릭의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28만원으로 100% 상향 조정했다.앞서 HD현대일렉트릭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9% 증가한 8천10억원, 영업이익은 178.2% 늘어난 1천28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24일 유재선 연구원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ESS(에너지 저장장치) 매출이 조기 인식되면서 전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전력기기는 북미, 중동 시장 강세에 더해 국내, 유럽도 매출 확대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또 "배전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투자자들의 외화증권 보관잔액이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외화증권 보관결제금액’에 따르면 1분기 말 기준 국내 투자자의 예탁원을 통한 외화증권 보관잔액이 전 분기 대비 9.8% 증가한 1천143억9천만달러(약 157조7천억원)다. 외화증권 보관액은 보관 규모에 시가를 반영한 액수다.증권 종류별로 살펴보면 외화주식 보관액은 836억4천만달러로 직전 분기 대비 8.8% 증가했다. 외화채권 보관액은 307억5천만달러로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중국 배터리업체 CATL이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올해 1분기 2조원을 웃도는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중국 최대 배터리업체 CATL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한 798억위안(약 15조1600억원)을, 순이익은 7% 증가한 105억위안(약 2조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이는 지난해 4분기 기록한 순이익(130억위안)보다 19% 감소한 수준이지만, 1분기가 배터리 업계의 계절적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가 글로벌 투자 유치를 추진하는 가운데 중국계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의 모기업 알리바바가 1000억원 규모의 투자 희망 의사를 밝혀 관심이 모인다.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재 에이블리는 캐나다 온타리오교원연기금(OTPP), 글로벌 투자기업 퍼미라, 기업형 벤처 캐피탈(CVC), 알리바바 등과 투자 협의를 진행 중이다.에이블리는 투자자들로부터 2조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창업 6년 만에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사)으로 발돋움한 것이다.이 가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기준금리 격인 LPR(대출우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22일 인민은행은 LPR 1년물 금리를 3.45%, 5년물 금리를 3.95%로 각각 동결한다고 밝혔다.지난 2월 인민은행은 5년물 LPR을 4.2%에서 3.95%로 0.25%포인트 인하, 1년물 LPR은 3.45%로 유지했다, 지난달에는 금리 변동을 주지 않았다.중국 정부는 지난 15일 시중은행에 대한 자금지원 금리인 MLF(중기유동성지원창구) 금리를 2.50%로 동결한 바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MLF 금리 동결 결정 이후 곧바로 이어지는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중국 이커머스(C-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초저가를 앞세워 빠르게 한국 시장을 잠식하고 있으나 1인당 거래액은 국내 이커머스와 비교해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내 소비자들은 C-커머스에서 1인당 5000원 미만의 쇼핑을 즐기는 것으로 확인됐다.22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이하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알리익스프레스 결제 추정 금액은 819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3101억원)보다 164% 증가했다.지난해 7월 한국 시장에 진출한 테무의 1분기 결제 추정 금액은
[더퍼블릭=박원경] SK텔레콤은 AI 기반의 다국어 동시 통역 솔루션을 제공하는 ‘트랜스 토커’를 선뵀다고 22일 밝혔다.트랜스 토커는 ▲한국 ▲영어 ▲일본어 ▲중국어 ▲아랍어 ▲스페인어 등 총 13개 언어를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소비자의 피드백과 요구에 따라 추가 언어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트랜스 토커는 ▲투명 LED 디스플레이 ▲지향성 마이크 ▲PC 등으로 구성돼 있다. AI를 바탕으로 한 동시통역을 위해 K-AI Alliance는 사측의 일원인 코난테크놀로지와 함께 ▲음성 인식 ▲자연어 처리 ▲번역 엔진 등의 기술을 적용했다
[더퍼블릭=최얼 기자]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성장세가 기대에 못 미칠 것이란 전망이 파다해지는 양상이다.인공지능(AI)을 제외한 자동차, 스마트폰, PC 교체 수요가 정체된 탓에 삼성전자가 미국 파운드리 신공장 가동 시점을 1년 이상 늦췄고, 대만 TSMC도 올해 파운드리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에서 비롯된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업황 둔화 신호는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확인된다. 파운드리 필수장비 기업으로 알려진 ASML의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신규 주문액은 작년 4분기 56억유로에서 올해 1분기 6억5000만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