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탱크’ 성장과통합 출범…‘변방의 장수’로 불린 이재명 전 대표의 사람들 누구?

‘싱크탱크’ 성장과통합 출범…‘변방의 장수’로 불린 이재명 전 대표의 사람들 누구?

  • 기자명 김미희 기자
  • 입력 2025.04.1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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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미희 기자]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파면된 이후 유력 대선주자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꼽히는 가운데 이 전 대표의 싱크탱크 ‘성장과 통합’이 출범식을 개최했다. 성장과 통합은 이날 오전 국회도서관에서 출범식을 열었으며 행사장에는 각계에서 200여명이 참석했는데, 참여 인사들의 면모에 관심이 쏠린다.

그간 이재명 전 대표는 성남지사, 경기지사 시절에도 민주당 내에서는 ‘변방의 장수’로 불렸다. 민주당 내 주류와는 동떨어져 있어 이번에 이 전 대표의 ‘싱크탱크’에도 관심이 쏠리는 것이다.

성장과 통합에는 각계 전문가 500여명이 이름을 올렸다. 정치인을 배제하고, 관료와 교수 중심으로 구성됐다.

유 전 원장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에 출마한 2014년에 캠프 정책자문단으로 참여했으며, 2016년 성남시장 재임 시에는 이 후보와 함께 서민 부채 탕감을 주도한 ‘주빌리은행’ 공동 은행장을 함께 지냈다.

고생물 전문가이자 공동대표를 맡은 허민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지난 대선 당시 이 후보를 지지한 정책자문그룹 ‘세상을 바꾸는 정책 2022’에 공동대표로 활동했다.

성장과 통합은 총 34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각 분과 위원장과 부위원장에 전문가를 대거 배치했다.

이 후보의 ‘경제 책사’로 알려진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와 지난 대선 캠프에서 경제2분과위원장을 맡았던 주병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경제 분과 위원장으로 전진 배치됐다.

성장전략 분과는 박기영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재정·조세분과는 강병구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이, 금융분과는 김광수 전 전국은행연합회장이 각각 맡는다.

외교·국방 분야는 문재인 정부에서 주 유엔 대사를 지낸 조현 전 외교부 차관, 여운태 전 육군참모차장, 강건작 전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이 담당한다.

AI 분과는 이 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이, 과학·기술분과는 윤석진 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이, 보건의료분과는 홍승권 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 회장이, 복지정책분과는 양성일 전 보건복지부 차관이 각각 맡는다.

더퍼블릭 / 김미희 기자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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