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퍼블릭=최얼 기자]심규진 IE대학교 교수가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복귀가 임박하다고 생각하는 3가지 이유를 설명했다.
심 교수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윤통 컴백이 현실화하고 있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윤석열 팀의 복원 ▲개헌이라는 시대적 아젠다 ▲전례 없는 대중적 지지와 열광 등을 이유로 설명했다.
심 교수는 먼저 ‘윤석열 팀의 복원’과 관련해 “‘윤석열은 컴백할 수 없을 것이다’라는 회의론의 핵심은 과연 윤 대통령이 돌아와서 통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느냐였다”라며 “그런데 구속 취소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막가파식 탄핵 공세로 정치적 포로처럼 감금되어 있던 주요 인사들이 속속 컴백하고 있다. 즉, 이제 윤석열 팀이 복원되는 단계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개헌이라는 시대적 아젠다’에 대해 “컴백 후의 정치적·사회적 아젠다가 분명해졌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최후변론에서 띄운 개헌론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심 교수는 “87체제를 종식시키고 새로운 제7공화국을 열기 위한 개헌 논의”라며 “개헌은 대통령의 용단, 헌신, 희생이 없다면 불가능하다. 결국,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시대에 이어 다시 한번 개헌 대통령에 도전하는 시대적 아젠다를 제시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전례 없는 대중적 지지와 열광’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현재 대중, 국민들에게 아주 순수한 사랑, ‘찐 사랑’을 받고 있는 분”이라며 “이러한 열광은 특히 보수 진영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3개월 동안 많은 국민이 윤석열 대통령 때문에 놀라고, 분노하고, 가슴을 졸이고, 안도하고, 기뻐하고, 감동받고, 눈물을 흘렸다”라며 “그리고 그 순수한 감정은 쉽게 전염되며, 제3자적 관점에서도 아름다워 보인다”라고 전했다.
심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뒤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지지율이 결집세를 보일 때도, 많은 이는 과연 윤 대통령이 온전히 컴백하여 국가를 통치할 정치력을 가질 수 있을지에 대해 큰 회의감을 가졌다”라며 “그런데 당시 저처럼 ‘윤석열은 살아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던 사람들을 희망고문이라며, 망상이라며 조롱했던 이들은 태세를 전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또한, 좌파 진영에서 설마 했던 악몽은 점점 더 광범위하게 퍼져나가고 있다. 망상이든, 악몽이든, 희망이든, 희망고문이든, 많은 사람이 함께 꾸는 꿈은 결국 실현된다”며, 윤 대통령 지지자들을 격려하며 글을 마쳤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