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진 "한동훈 띄우고 포용하는 김문수가 극우 정치인?"

심규진 "한동훈 띄우고 포용하는 김문수가 극우 정치인?"

  • 기자명 안은혜 기자
  • 입력 2025.05.2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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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치기 낙인 혐오를 조장하는게 극우 극좌다"

심규진 스페인 IE 대학 조교수
심규진 스페인 IE 대학 조교수

[더퍼블릭=안은혜 기자] 심규진 스페인 IE대 교수가 29일 자신의 SNS에 "자신을 극우니 자통당이니 하면서 혐오 조장하는 한동훈을 띄우고 포용하는 김문수가 극우 정치인(인가)"라며 갈라치기 낙인 혐오를 조장하는게 극우, 극좌라고 강조했다. 

심 교수는 "'나와 경쟁했는데 나보다 더 인기 많아' 김문수 후보가 오늘 한동훈과 함께 유세하면서 한동훈을 더 추켜세우더라"라며 "김문수 후보에게 정치를 떠나 인간적으로 많이 배우게 된다"고 했다.  

이어 "'자통당이랑 윤석열을 절연해라' '상식적인 중도는 김문수를 안 찍는다' 심지어 이름도 언급안하고 맨날 깽깡 부리면서 후보로조차 인정 안하며 당원 가입하라면서 당권 투쟁 시동이나 거는 한동훈을 오히려 더 추켜 세우는 김문수 후보를 보면서 진짜 겸손과 포용이 뭔지, 이 정도면 살아있는 보살 예수를 보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뜻만 옳다고하는 독선과 배제가 중도인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극단적인 사람들로 매도하는 자가 중도인가? 김문수처럼 다름을 인정하고 포현의 자유를 지지하는 사람이 극우인가?"라고 반문하며 "도대체 어이가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저더러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편협하다고 하는데, 정말 누가 교만하고 협량한 자들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김문수가 편협한가, 한동훈이 편협한가"라고 했다.

이어 "정치고 이념이고를 떠나 김문수 후보님의 인품과 그릇에 많이 배운다"며 "김문수는 맨 왼쪽에서 출발해 가장 오른쪽까지 왔고, 모든 곳에 있던 사람들을 인정하고, 그들에게 존경받고, 그들의 다채로운 가치를 존중해주는 유일한 자"라고 했다.

더퍼블릭 / 안은혜 기자 weme35@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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