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퍼블릭=최얼 기자]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문수 당 대표 후보는 8일 “더불어민주당을 해산해야 할 것인지, 국민의힘을 해산해야 할 것인지 이재명 대통령님께 끝장토론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정권이 집권한 지 두 달 만에 우리나라 민주주의는 파탄이 났다. 이런 민주당이 우리 국민의힘을 해산하겠다는 게 말이 되나”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는 "이재명 정권은 국회와 행정부, 사법부까지 3권을 모두 장악했다. 범죄로 재판받던 이재명은 5개 재판도 모두 다 중단시켰고, 방송장악법을 만들어 KBS, MBC, SBS, YTN까지 모두 장악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해산시키기 위해 내란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했다”며 “국민의힘을 해산시키면 민주당 일당독재가 되지 않겠나. 북한 조선노동당, 중국 공산당처럼 대한민국이 민주당 일당독재가 되면 깜깜한 암흑세계에서 살게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김후보는 “민주당 당 대표로 뽑힌 정청래는 미국 대사 관저 담을 넘고 침입해 폭발물을 던지고 시너로 불을 지른 극좌 테러리스트 아닌가”라며 “지금 우리가 싸워야 할 것은 반미, 친북, 극좌, 반기업, 부패 세력”이라고 강조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