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힘 당사 청소원·관리인과 나란히 오찬...참석자 ”제일 자상한 것 같아“

한동훈, 국힘 당사 청소원·관리인과 나란히 오찬...참석자 ”제일 자상한 것 같아“

  • 기자명 최얼 기자
  • 입력 2024.01.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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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중앙당사에 근무하는 경비 및 미화 노동자들을 초청해 오찬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중앙당사에 근무하는 경비 및 미화 노동자들을 초청해 오찬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더퍼블릭=최얼 기자]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일하는 청소원, 건물 관리인, 경비원 등과 비공개로 오찬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위원장은 참석자들에게 겨울용 패딩과 빨간색 국민의힘 점퍼 지급, 낡은 집기 수리 등을 약속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번오찬은 주요 집무 공간을 최근 국회 본관에서 당사로 옮긴 한 위원장이 당사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직접 마련한 자리라고 한다.

한 위원장은 이날 장동혁 사무총장과 함께 청소원 등 당사 건물에서 일하는 이들을 여의도의 한 식당에 초청해 약 1시간 동안 함께 식사했다.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청소원과 건물관리인 등에게 점퍼, 냉장고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청취하고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 위원장은 오찬 후 기자들과 만나 "저희가 저번에 말한 것처럼 비대위도 그렇고, 주 공간을 여기서 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저희 많이 도와주시는 여사님들이니 식사 한 번 모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품과 패딩, 조끼 등 요청사항을 들어줄 것인지 묻는 말엔 "드려야 한다. 열심히 하시는데 춥지 않나"라고 했다. 오찬에 참석한 한 참석자도 한 위원장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이 참가자는 "한 위원장이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옷들, 빨간 당 점퍼, 패딩도 해주고 냉장고도 싹 교체해준다고 했다"며 "제일 자상하신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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